<앵커> 지난 8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8 명원세계차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기자> ‘2018 명원세계차박람회’의 개막식에는 1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렸으며, 나흘간 총 6만여명이 모여 문전성시를 이루었습니다.

관람객들은 세계차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드러냈으며, 대회장인 김의정 명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의 테마인 ‘세계의 차, 내안의 차, 우리의 차, 세계로 퍼진다’에 맞게 우리 차의 세계적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제1회 대한민국 차패키지 디자인대회에서는 출품작 ‘혜윰’이 대상을 받았습니다. ‘혜윰’으로 대상을 거머쥔 김혜원, 석별해, 송보민 팀은 “한국차를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좋은 취지의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아 영광스럽고 이번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세계적으로 한국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습니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역사적으로 행해온 다례 퍼포먼스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신라시대 화랑들이 행해온 화랑다례, 조선시대 선비들이 연밭에서 즐겼던 연화다례와 기예에 가까운 중국 다예기법 특별 시연도 펼쳐졌습니다.

박람회를 준비한 명원문화재단은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명원세계차박람회가 세계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우리 차의 우수함을 되새기고 새로운 차 문화를 발견하는 유익하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강석범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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