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위스키 멤버십 ‘SMWS’ 300명 한정 회원제로 한국 공식 론칭, 국내 위스키 애호가 사이에서 화제몰이 (사진=에프제이코리아)
글로벌 위스키 멤버십 ‘SMWS’ 300명 한정 회원제로 한국 공식 론칭, 국내 위스키 애호가 사이에서 화제몰이 (사진=에프제이코리아)

한국 위스키 시장의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싱글몰트 위스키 공급이 소비 물량을 충족하고 있지 못할 정도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글로벌 위스키 멤버십 SMWS(Scoth Malt Whisky Society)가 지난 4월 11일(화) 국내에 공식 론칭, 오픈 1시간 30분 만에 300명 한정 멤버 신청이 마감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화이트 스피릿 수입사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에프제이코리아는 건전한 음주문화와 더욱 다양한 위스키 시장의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 최초로 위스키 멤버십 시스템 SMWS 코리아를 도입했다.

글로벌 위스키 멤버십 SMWS는 2023년 현재, 40주년을 맞이하고 있으며 전 세계 31여 개 국 약 40,000여 회원을 거느리고 있다. 한국 위스키 매니아들은 그간 일본 SMWS를 통해 활동해 왔으며, 이번 국내 론칭을 기점으로 한층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SMWS는 위스키 애호가 피프 힐스(Pip Hills)로부터 시작됐다. 피프 힐스는 1970년대 스코틀랜드를 여행하며 다양한 증류소의 위스키를 시음,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다채로운 맛과 향에 흠뻑 빠졌다. 이에 그는 자신이 경험한 즐거움을 나누고자 글렌파클라스(Glenfarclas) 증류소에서 캐스크를 구입, 위스키를 필요로 하는 지인들에게 판매했다.

피프 힐스는 구매한 캐스크를 블렌딩이나 희석 없이 원액 그대로 병행해 다른 곳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위스키 본연의 순수한 맛을 구현했다. 이 특별한 혜택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그가 선택한 위스키를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이에 1983년, SMWS 협회가 설립되었으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회원 자격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SMWS 위스키는 싱글 캐스크 제품으로, 한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원액만으로 병입된다. 180병에서 많게는 700병가량 탄생하지만, 모두 한정판으로 생산되기에 더욱 특별한 가치와 높은 희소성을 지닌다.

SMWS는 위스키의 맛과 향에서 영감을 얻어 고유의 개별 이름을 결정하고, 맛과 향을 카테고리 별로 분류해 각 제품의 특징을 드러낼 수 있는 컬러 라벨을 부여한다. 함께 위스키에 관한 정보를 보다 상세하게 전달하기 위해 증류소와 캐스크 넘버를 제공하며, 생산 지역 · 증류 일시 · 숙성 기간 · 알코올 도수 등의 자세한 정보를 표기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부합하는 위스키를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한편, SMWS 코리아 멤버십 회원에게는 테이스팅 글라스 및 SMWS 파트너스 바 이용 바우처, 멤버십 카드, 브로슈어 등의 기프트가 제공되며, 국내 SMWS 파트너스바로는 청담동 믹솔로지와 르챔버, 한남동 소코바 3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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