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명 : 잉크 그레이드 나파 밸리 카버네 소비뇽(Ink Grade Napa Valley Cabernet Sauvignon) 2019
생산자 : 잉크 그레이드(Ink Grade)
품종 : 카버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88%, 멀롯(Merlot) 12%
지역 : 나파 밸리 AVA (87% 나파 밸리, 13% 하웰 마운틴)
수입사 : 나라셀라
권장소비자가격 : 420,000 원
판매처 : 현대/신세계/롯데 백화점

[Tasting Note]
- Aroma: 신선한 카시스와 자몽의 풍미, 타임, 민트와 같은 허브의 느낌, 코코아와 설탕에 졸인 오렌지 껍질, 넛맥, 정향, 파프리카 등의 다양한 향기
- Taste: 길고 매끄러운 질감과 더불어 신선한 산미가 생생함을 더하며 잘 정리된 탄닌이 긴 피니시


잉크 그레이드는 2018년 하이츠 셀라를 인수한 디마인 이스테이트(Demeine Estates)가 2020년 하이츠 셀라 소유의 빈야드 ‘잉크 그레이드(Ink Grade)’를 바탕으로 와인메이커 맷 테일러(Matt Taylor)를 통해 독립 프로젝트로서 시작한 와이너리이다.

와이너리 자체는 새롭게 설립되었지만, 잉크 그레이드 빈야드의 역사는 나파 밸리의 시작과 함께한다. 1873년 나파 밸리의 초기 정착자 중 하나였던 테론 잉크(Theron Ink)가 하웰 마운틴의 땅에 포도 나무를 심으면서 시작된 잉크 그레이드 빈야드는 1989년 하이츠 셀라에 인수되었고 이후 하이츠 셀라의 나파 밸리 카버네 소비뇽 와인 생산에 사용되었다. 더마인 이스테이트는 이 빈야드가 가진 가능성에 주목하여 이를 하이츠 셀라와는 다른 별개의 브랜드로 독립시켰으며, 아로호 이스테이트와 도멘 뒤작에서 와인 양조 경험을 쌓은 맷 테일러를 통해 하웰 마운틴 AVA의 카버네 소비뇽을 비롯 다양한 와인을 소량 생산하고 있다.

나파 카운티 최대의 바이오 다이나믹 인증 빈야드(Demeter Certified Biodynamic Ranch)이기도 한 잉크 그레이드 빈야드는 하웰 마운틴 AVA의 북동쪽, 바카 산맥의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다. 빈야드의 주변은 세콰이아 나무와 소나무가 빽빽하게 숲을 이루고 있는데, 잉크 그레이드는 이러한 자연과 그 속에 살고 있는 여러 생명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레이블에 그려내고 있다.

잉크 그레이드 나파 밸리 카버네 소비뇽은 하웰 마운틴의 여러 고도에 위치한 구획(parcel)에서 수확한 카버네 소비뇽과 멀롯을 블렌딩하여 테루아가 가진 다양한 개성을 보여주는 와인으로 9개월 동안 60% 프렌치 오크, 40% 오크 탱크 숙성 후 26개월 20% 오크 탱크 + 80% 프렌치 오크에서 추가 숙성으로 완성된다. CCOF 유기농 인증, Demeter 바이오 다이나믹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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