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성수기마다 강릉을 찾는 이들은 상당히 많다. 물론 강릉은 사시사철 국내 여행지 중 으뜸가는 곳으로 매년 1월1일에는 해돋이 명소인 정동진에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강릉을 찾는 이들도 상당하다.

계절을 불문하고 강릉을 찾는 이들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방문을 해보면 누구나 알 수 있지만, 역시 가볼 만한 곳이 많기 때문이다. 강릉은 여행객들의 낭만을 위해 여행지의 면모와 현지인들의 편리함을 위해 시가지가 나뉘어있다.

경포대 해변과 정동진, 오죽헌, 주문진 수산시장, 강릉 중앙시장 등 가볼 만한 곳이 많고 해안도로는 드라이브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해안도시, 항구도시 모두 강릉의 상황에 알맞다. 해안도시인 강릉은 여러 항구가 있어 항구도시라고도 불리며, 여러 해변이 자리한 덕에 여름 휴가 성수기에는 많은 인파로 북적인다.

항구도시의 묘미는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인데, 때문에 강릉에는 여러 횟집이 즐비하다. 당장 주문진 수산시장 인근만 가더라도 주문진 횟집이 널려있다.

한편, 강릉 경포대·주문진 맛집으로 거듭난 ‘최대게’는 대한민국 대게 거상으로 알려진 최대영 대표가 차린 최대게 본점으로 얼마 전 전격 오픈하였으며, 많은 이들이 방문해 식사시간에는 빈 자리가 없어 따로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 경포대·주문진 맛집으로 거듭난 ‘최대게’ <사진=강릉 최대게 본점>

“대게의 신선도 유지는 영업의 절대적 원칙”이라는 최대영 대표의 철학을 바탕으로 이곳은 직접 잡은 대게와 홍게, 직수입한 랍스타, 킹크랩 등을 엄선하여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데다가 품질까지 우수하니 강릉 여행객들 입장에서는 최대게를 방문해볼만하다.

소비자들의 메뉴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회메뉴까지 준비했다. 메인메뉴는 대게찜, 킹크랩찜, 랍스타찜, 홍게찜, 모듬회, 자연산회로 구성, 점심에 방문하는 이들을 위해 점심특선인 회덮밥, 홍게라면정식, 통우럭매운탕 등을 제공, 사이드메뉴로는 모듬해산물, 산오징어회 등이 마련되어 있다. 게찜의 경우 잘 익힌 뒤 모두 손질하여 제공되니 먹는데에 있어 불편함은 전혀 없다.

푸짐함 스끼다시 역시 눈길을 끈다. 회를 뜨거나 게를 찌는 동안 스끼다시가 제공되는데, 약 15여가지가 제공되지만, 게찜과 회메뉴의 스끼다시 구성은 약간의 차이를 두었다. 이는 각 메뉴에 중복되지 않고 알맞은 스끼다시를 제공하기 위한 것.

강릉 맛집 ‘최대게’는 주문진 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민준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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