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류 업계의 현황을 조사하는 IWSR Drinks Market Analysis의 ‘이노베이션 트래커’의 데이터에 따르면 RTD(ready-to-drink) 제품의 출시 동향은 점점 더 프리미엄 제품 및 높은 알코올 함량의 추세로 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RTD 브랜드들은 플라스틱이 적은 포장 방식에 집중하고 있으며, 시장이 소비층이 성숙해짐에 따라 직접적인 건강 표시를 강조하는 지난 추세와는 멀어지고 있다. 이는 호주, 브라질, 캐나다, 중국, 독일, 일본, 멕시코, 남아공, 영국, 미국 등 중 RTD 시장 전반에 걸쳐 적용되며, 해당 10개 시장은 전 세계 RTD 소비량의 85%를 차지한다.

IWSR의 미주 COO인 브랜디 랜드(Brandy Rand)는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는 능력은 RTD의 강력한 성장을 성명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으며, 현재 세계 최대 RTD 시장인 중국, 캐나다, 미국을 포함한 국가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WSR의 연구에 따르면 2021년 하반기에 출시된 모든 신규 RTD 제품의 절반가량은 알코올함량(ABV)가 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추세는 중국, 미국, 호주가 주도하고 있으며 신제품의 ABV가 7.5% 이상인 출시 시장 점유율에서 가장 높은 비율 변화를 보인 국가이다.

단 모든 국가들이 높아지는 도수를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독일과 일본의 경우 ABV 낮은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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