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 그린 수소를 동력으로 하는 증류소가 될 예정인 '아르비키' <사진=Arbikie Distillery>

스코틀랜드 증류소 아르비키 디스틸러리(Arbikie Distillery)는 ‘그린 수소(green hydrogen)’를 동력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증류소가 될 예정이다.

주류전문매체 더스피리츠비즈니스에 따르면 아르비키는 스코틀랜드 동부 해안에 위치한 루난 베이(Lunan Bay)에 있는 자사의 농장에 1MW 풍력 터빈을 건설할 수 있는 계획 허가를 확보했다.

그린 수소는 수전해 설비에 의해 생성되며, 저장된 수소는 연소 수소와 호환되는 버너와 보일러에 의해 사용되어 수증기를 생성하게 된다. 이는 증류 과정의 열 생성을 위해 사용된다.

아르비키 증류소의 공동 소유주 존 스틸링(John Stirling)은 “이는 증류 산업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증류소 중 하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린 수소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지속 가능성 여정의 또 다른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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