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여름이면 즐겨먹는 포도 MBA(Muscat Bailey A)는 지금으로부터 100여년 전 일본 니가타현(新潟県)의 가와카미 젠베에(川上善兵衛)에 의한 품종개량으로 탄생한 포도이다.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어온 샤인 머스캣(Shine Muscat) 또한 1988년 일본의 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NARO)에서 아키츠-21(安芸津, Akitsu-21)과 하쿠난(白南, Hakunan; V. vinifera)을 하이브리드 교배하여 개발한 일본의 포도 품종이다.일본은 1891년부터 포도의 품종개량을 통해 일본 기후 풍토
와인을 생산하는 국가마다 대표 포도품종이 있다. 예를들어 독일은 리슬링, 스페인은 템프라니오, 뉴질랜드는 소비뇽블랑, 아르헨티나는 말벡, 남아공은 피노타쥐 등이 주로 대표품종으로 알려져 있는 것들이다. 물론 해당 품종 외에도 우수한 품종이 있을 수 있으나 보편적으로 대표 포도품종은 수확량도 많으며 인지도 또한 높은 품종이 거론된다.일본의 대표 포도품종으로는 고슈(甲州)가 있다. 고슈 품종은 1300년전 일본땅에 들어와 토착화된 일본 고유의 포도품종으로 2010년 6월 일본의 와인양조용 포도로서 국제와인기구(OIV)에 등록되었다. 과
일본와인을 만드는 포도 품종은 매우 다양하다. 일본와인 품종은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유럽계 종(Vinifera), 미국계 종(Labrusca 등), 아시아계 종(일본 야마부도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한가지를 더하자면, 이러한 품종들 간의 교배로 얻어진 교배품종을 추가할 수 있다. 매우 다양한 품종으로 만들어지는 일본와인은 품종에 따른 맛과 향에 큰 차이가 있다.전통적으로 양조용 포도 품종은 유럽계의 비니페라 종에 속한다. 유럽계 품종은 오랜 와인제조의 역사 속에서 유럽 지역의 기후 풍토에 적합하고
2020년 2월에 공개한 일본 국세청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9년 3월 기준으로 일본 내에서 일본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는 총 331개소이다. 지역별로는 야마나시현(山梨県), 나가노현(長野県), 홋카이도(北海道), 야마가타현(山形県), 이와테현(岩手県) 5개 지역이 주요 와인산지로서 전체 와이너리 수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 지역으로 니가타현(新潟県), 오사카(大阪), 오카야마현(岡山県) 등 전국 45개 행정지역에 걸쳐 와인이 생산되어지고
일본와인의 역사는 1874년 야마나시현(山梨県) 고후시의 야마다 유교(山田宥教)와 타쿠마 노리히사(詫間憲久) 두 사람이 일본 최초로 와인을 양조하면서 시작된다. 1877년에는 법인회사 「대일본 야마나시 포도주회사」가 설립됨으로써 본격적인 일본와인 생산의 근간이 되었는데, 당시 메이지 정부(明治政府)의 ‘포도재배·와인양조 진흥책(ブドウ栽培·ワイン醸造振興策)’은 일본와인 생산이 단기간에 정착할 수 있게 되는데에 큰 역할을 하였다. 올해 2월에 공개한 일본 국세청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