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하이네켄은 아시아 시장에서 크게 성장했지만, 아프리카 시장에서는 오히려 감소했다 <사진=하이네켄 홈페이지 광고영상 캡쳐>

주류 전문지 드링크 비지니스(theDrinkBusiness)는 하이네켄의 분기 보고서에서 아시아 지역 맥주 소비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23%나 증가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특히 2016년 1분기에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의 두 자릿수 성장이 가장 눈에 띄었다. 또한, 중국의 신년(the Chinese New Year)기간의 높은 판매도 볼륨 성장에 한 몫 한것으로 분석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땐 전 지역에서 평균적으로 7%의 긍정적인 성장을 보였다고 했다.

하이네켄의 CEO 장 프랑수아 판 복스미어(Jean-François van Boxmeer)는 "이번 1분기 실적은 베트남과 중국 신년기간의 폭발적인 지지로 가능했다."고 하며, 이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도 꽤 성장했다."라고 했다.

하지만 아프리카 시장은 여전히 어려운 지역임을 보였는데, 나이지리아에서는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고 했다. 하이네켄 CEO는 "아프리카 시장에서 달러를 얻는 것이 점점 더 큰 도전이 되고 있다. 그리고 평가 절하가 될 수 있는 나이라(나아지리아 화폐 단위)의 불확실성은 계속해서 비지니스에 불리하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분기 보고된 순이익은 약 3,400억원 이었는데 이는 작년 7,490억원보다 낮은 수치이다. 하지만, 작년 2015년 수치는 자사의 음료패킹 사업부인 임파키(EMPAQUE)를 매각하며 발생한 4,900억원이 포함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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