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ssociation Internationale de Sommellerie) 부회장 윌리엄 바우터스(William Wouters)가 내년 벨기에에서 열리는 2019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 홍보책자를 통해 성공을 원하는 소믈리에로서 해야할 일에 다섯 가지에 대해 밝혔다. 

▲ 훌륭한 소믈리에가 되기 위해 해야할 일 <사진=ASI>

첫 번째는 여행이다. 가능한 많은 와이너리를 방문해 와이너리 현장에서의 경험을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전 세계의 와이너리와 레스토랑, 식문화, 식재료, 요리법 등을 알아가기 위해 해외의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일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두 번째는 공부다. 와인의 세계는 끊임 없이 발전하고 있으며 본인이 갖고 있는 와인 정보들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미래에는 E-Learning을 통해 쉽게 와인과 교육과정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세 번째는 사회지능(Social Intelligence)이다. 좋은 소믈리에는 고객의 소리를 경청해야 한다. 그래야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요구를 이해할 수 있으며,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다.

네 번째는 문화 탐방이다. 소믈리에는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갖고, 일반적인 문화 상식들을 가꾸기 위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리고 적어도 2~3개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어야만 한다.

다섯 번째는 매니지먼트(Management)다. 오늘날 소믈리에는 명확한 직업이 됐다. 소믈리에는 오너와 소믈리에의 입장을 고려한 와인 리스트 및 재고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것은 효율적으로 예산을 배분하고, 와인의 가격을 책정하고, 영 와인과 오래된 와인의 재고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윌리엄 부회장은 "오늘날 소믈리에라는 직업은 상당히 발전됐다. 순수한 '와인 지식'은 오늘날 소믈리에에게는 기본"이라며, "소믈리에에게 와인은 끝이 없다. 끊임없이 배우고 습득해야 한다. ASI 설립 50년이 지난 지금 와인의 세계도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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