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굴 <사진=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방송 캡쳐>

14일,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는 겨울철 뇌졸중 관리 비법으로 특급 제철 식품 ‘굴’이 공개됐다. 신동진 한의사의 온고지신 건강법이었다. 굴은 10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이라고 한다.

신동진 한의사는 조선시대 왕은 하루 5번의 식사를 했다며, 아침 수라 전 죽과 함께 굴 조치를 먹었다고 말했다. 조치는 찌개를 일컫는다고 한다. 굴을 사용해 가볍게 끓인 찌개를 첫 끼니로 먹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굴이 뇌졸중에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굴은 꽉 찬 영양으로 ‘바다의 우유’라고 불린다고 하며, 피를 맑게 해 혈관 건강 및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굴의 풍부한 ‘타우린’ 성분 때문이라고 한다.

타우린은 뇌세포 안팎의 삼투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철분’도 풍부해 적혈구를 생성하고 뇌혈관에 산소를 공급,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심선아 영양학 박사는 굴 속 필수 미네랄 ‘아연’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아연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대사를 향상시켜 당뇨에 도움이 된다고 하며, 굴의 EPA·DHA 오메가-3 지방산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여기에 조직이 연하고 소화·흡수까지 잘 돼 소화력이 약한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제철 식재료였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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