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시크함부터 홈족(Home+族) 트렌드까지...2019 디자인 트렌드, 에어비앤비 플러스

승인2019.01.04 16:30:07

독특한 디자인 중심의 숙소를 모아놓은 ‘에어비앤비 플러스’를 론칭한 지 거의 1년, 에어비앤비에서 예측한 흥미로운 2019년의 트렌드와 에어비앤비 플러스가 발표한디자인 트렌드를 소개 한다.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이 대세

▲ 소박한 시크함부터 홈족(Home+族) 트렌드까지(스텔렌보쉬, 남아프리카 공화국)

에어비앤비 플러스 호스트들은 자신의 숙소가 예쁜 만큼 따뜻한 느낌이라는 것을 내세우기 위해 ‘그린’과 ‘내추럴’이라는 단어를 1천 번 이상 사용했다. 원예가이자 조경 디자이너인 수퍼호스트 크리스와 데인은 전통적인 과거의 모습과 현대의 조화가 멋스러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스텔렌보쉬에 위치한 모던한 숙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들의 숙소는 화분과 장작, 생화, 양치식물 등 자연을 활용한 소품이 인테리어에 어떤 식으로 놀라운 영향력을 발휘하는지 훌륭한 본보기를 보여준다.

"우리는 손님들의 방과 욕실, 라운지에 꽃을 놓아 두었어요. 어떤 손님들은 숙소에 재방문해 '당신들이 숙소를 꾸민 것을 보고 우리도 집을 장식했다'고 말하기도 했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니 참 기분 좋은 일이에요!"  -에어비앤비 수퍼호스트, 크리스와 데인


소박한 시크함

흥미롭게도, 에어비앤비는 호스트가 한 숙소를 묘사할 때 ‘유서 깊은'과 '모던한'과 같은 단어를 함께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모순에는 이유가 있는 법. 크리스와 데인의 숙소는 외관은 놀라울 정도로 현대적이지만 내부는 전형적인 ‘오래된 농가’의 모습이다. 비슷한 경우로 또 다른 에어비앤비 플러스 호스트인 엘레나는 정말 세련된 집에 오래된 전통적인 요소를 조합했다.

▲ 소박한 시크함부터 홈족(Home+族) 트렌드까지(피렌체, 이탈리아)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판화가이기도 한 엘레나는 현대적인 느낌의 피렌체 트리하우스에 주철 스토브, 구리 및 스틸 소재의 빈티지 수전, 세면대 및 배관과 같은 레트로 소품과 붙박이를 설치하는 등 펑키한 요소를 불어 넣었다.

 천장을 높여 럭셔리하게

에어비앤비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약 850명의 호스트가 새로운 카펫을 구입하거나 바닥재를 새로 깔고 개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에어비앤비 플러스 호스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디자인 관련 용어를 분석해본 결과, '매끈한 바닥'과 '높은 천장'이 가장 유행하는 인테리어 트렌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천장과 멋진 바닥의 조합이 디자인의 승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홈족 트렌드

에어비앤비 플러스 호스트와 에어비앤비 플러스 사진 설명에 사용되는 단어를 볼 때 뚜렷하게 나타나는 트렌드는 ‘집에서 느끼는 편안함이 최고’라는 것이다. 호스트들이 페브릭과 편안한 소재, 더 따뜻한 느낌의 장식을 활용하면서 트렌드가 미니멀리즘에서 휘겔리(‘아늑한·편안한·기분 좋은’이라는 덴마크어)로 변화했다. 사실 집안에서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다면 밖으로 나갈 이유가 없지 않은가?

엘레나 또한 편안함을 추구한다. 어머니로서의 역할과 직장인으로서의 균형을 맞추며 사는 그녀는 집에서만은 편안한 휴식시간이 필요함을 알고, 피렌체 토스카나 지역 정통의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에어비앤비 플러스의 게스트와 나누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 숙소 스타일은 보통 엘레나의 판단에 따르는데, 그녀는 주로 ‘음식과 가족’을 염두에 둔다고 한다.

톡톡 튀는 컬러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이 고급스러운 에어비앤비 플러스 숙소는 올해 새 단장을 거쳐 ‘에어비앤비 플러스’가 될 준비를 마쳤다. 벽 컬러에 따뜻한 느낌의 황토색과 부드러운 아쿠아색을 사용한 이 숙소는 웨스트 할리우드 환경에 충실한 신선하고 자유분방한 느낌을 지니고 있다. 수천 장의 에어비앤비 플러스 사진을 살펴본 결과, 뉴트럴한 컬러가 여전히 인기가 있는 편이지만 이는 특정 벽에 생동감 넘치는 대담한 컬러가 멀티 컬러 아트워크와 짝을 이룰 때에만 한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호스트들은 생기 넘치는 컬러풀한 인테리어를 통해 게스트에게 쾌적하고 기분 좋은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4,500명이 넘는 호스트들이 자신의 집을 플러스에 제공하기 전 벽에 페인트칠을 하거나 새로운 예술 작품을 걸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에어비앤비 플러스 숙소를 묘사할 때 ‘상쾌한’ ‘생동감 있는’ ‘밝은’ 과 같은 단어는 900회 이상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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