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파동 하숙골목 냉면집 온면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쳐>

9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난 방송, 청파동 하숙골목의 냉면집이 본래의 냉면 맛을 되찾은 가운데, 겨울메뉴로 갈비탕을 빼고 오직 냉면만 갈 것인지, 갈비탕과 함께 갈 것인지 메뉴 선택의 기로에 섰다.

이에 백종원은 냉면이 안 팔려도 냉면가마를 돌려야 하지 않냐며, 냉면 외의 메뉴로 냉면가마를 활용하자고 말했다. 또, 지역 특성상 주변 대학생들을 고려해 8,000원의 회냉면보다는 저렴한 메뉴를 만들어야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가성비는 좋지만 학생들에게는 가격이 부담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탄생된 메뉴는 바로 ‘온면’이었다. 온면은 소고기로 끓인 육수에 국수를 말아서 만든 음식으로, 갈비탕을 취급하던 냉면집에 제격인 메뉴였다.

냉면집을 뒤로 오랜만에 등장한 버거집은 백종원의 조언 없이도 스스로 메뉴를 간소화, 신메뉴까지 준비해 백종원을 뿌듯하게 했다. 신메뉴로 준비한 버거는 ‘에그마니st 버거’와 ‘아보카도 버거’였다.

하지만 에그마니st 버거의 경우 너무 복잡하다는 평을, 아보카도 버거의 경우 버거집이 대학 상권 가격 맞춤 고퀄리티 햄버거라는 장점과 달리 고가 메뉴로 저항감을 불러올 수 있다는 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방송에서는 고명까지 더해져 완성된 냉면집의 온면 첫 장사와 피자집의 신메뉴 시식단 평가가 이뤄지기도 했다. 냉면집은 호평을, 피자집은 덜 익은 새우와 손님상에서 남은 음식물을 담는 등의 태도로 혹평을 받았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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