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콜레이드 와인(Accolade Wines) 코리아는 오는 11월 20일(일)부터 24일(목)까지 5일간 국내에서  글로벌 빈티지 릴리즈 프로그램(Global Vintage Release Program, 이하 GVRP) 2022를 진행한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는 아콜레이드 와인 GVRP는 와인의 퍼포먼스가 가장 좋은 시기를 릴리즈 시기로 정하여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아콜레이드 와인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신규 론칭하는 와인을 포함하여 총 12종의 와인을 소개했다.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는 그랜트 버지 수석 와인 메이커 크레이크 스탠스버로우(Craaig Stansborough)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는 그랜트 버지 수석 와인 메이커 크레이크 스탠스버로우(Craaig Stansborough)

22일(화) 오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진행된 이번 마스터 클래스에는 관계자 및 와인 애호가 등 50여 명이 클래스에 참석했다. 그랜트 버지의 수석 와인 메이커 크레이그 스탠스버로우(Craig Stansborough)가 이번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며 아콜레이드 와인 코리아의 양진원 앰버서더가 함께 진행을 도왔다.

마스터 클래스에서 선보인 와인 12종
마스터 클래스에서 선보인 와인 12종

GVRP 2022에 대한 소개와 함께 신규 와인을 포함한 아라스(ARRAS) 와인 4종, 하디스(HARDYS)와인 4종, 그랜트 버지(Grant Burge) 와인 4종 이상 총 12종의 와인 테이스팅을 진행했다. 


호주 최다 수상 기록을 자랑하는 대표 스파클링 와인, 아라스(ARRAS)

아콜레이드 와인 그룹 총괄 스파클링 와인메이커 에드 카(Ed Carr)가 이끄는 '하우스 오브 아라스'는 지금까지 96개 넘는 트로피와 242 이상의 골드 메달을 수상한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로 고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샴페인의 특징과 유사하면서 다른 특징들을 갖고 있는 장점이 있어 많은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는 브랜드이다. 

이번 시음에서는 브륏 엘리트 퀴베 1701, 그랑 빈티지 2014, 뮤지엄 빈티지 블랑 드 블랑 2005, 이제이 카 레이트 디스고르쥬 2007가 소개되었다. 

전반적으로 드라이하며 좋은 과실향과 산미를 보인 아라스 와인들은 공통적으로 활발한 기포를 보였다. 특히, 그랑 빈티지 2014, 이제이 카 레이트 디스고르쥬 2007의 경우 테즈메니아 떼루아의 특징을 엿볼 수 있는 복합미와 섬세함을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불확실한 시대에 확실하게 소비자를 만족시킨다. 하디스(HARDYS)

남호주 와인 산업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토마스 하디가 1878년 설립한 하디스는 지금까지 9,000여 개가 넘는 메달을 수상하며 전 세계 곳곳 앰배서더를 거느리는 와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불확실한 시대에 확실하게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와인'으로 정평이 나 있는 '하디스'는 와인 메이커로서 많은 경험과 함께 성공을 이뤄오고 있는 매튜 칼더스미스(Matthew Caldersmith)가 이끌고 있다. 

이번 시음에서는 HRB 샤르도네 2021, 아일린 하디 쉬라즈 2019, HRB 카베르네 소비뇽 2020, 토마스 하디 카베르네 소비뇽 2017가 소개되었다. 

유일한 화이트 와인이었던 HRB 샤르도네 2021은 밟은 볏짚 색상과 함께 향과 맛이 전체적으로 부드러움을 전했다. 풍부한 커스터드, 과일, 오크향과 함께, 캐슈넛 등 견과류의 캐릭터와 부드럽게 감싸는 산미를 보였다. 아일린 하디 쉬라즈 2019의 경우에도 확실히 쉬라즈의 농축된 풍미를 잘 표현했다. 

호주 바로사 쉬라즈의 정점, 그랜트 버지(Grant Burge)

이번에 한국에 방문해 직접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 아콜레이드 그룹의 프리미엄 와인메이커 '크레이드 스탠스버로우(Craig Stansborough)'가 수석 와인 메이커로 있는 '그랜트 버지'는 바로사 쉬라즈의 정점을 보여주는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랜 기간 와인 양조 경험이 있는 스탠스버로우는 시음에 앞서 "정말 많은 브랜드의 와인을 만들고 경험하며 와인을 평가할 때마다 객관적으로 평가하려고 하지만, 그랜트 버지 와인을 테이스팅 할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질 정도로 애정이 가득한 와인 브랜드"라고 그랜트 버지를 소개했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에서 소개한 와인은 필셀 쉬라즈 2010, 필셀 쉬라즈 2020, 미샥 쉬라즈 2010, 미샥 쉬라즈 2018, 이상 4종이다.  

필셀의 경우 두 빈티지를 함께 테이스팅을 진행하며 서로가 놀랄 정도로 다른 느낌을 줬다. 필셀 쉬라즈 2010은 10년도 더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단단하고 힘있는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였다. 2020 빈티지의 경우 지금이 시음 적기임을 알리는 듯 바로사 쉬라즈의 장점을 확실히 보였다. 서비스한 후 약 1시간이 지난 상태에서 시음을 진행했으며, 매우 훌륭한 향과 맛을 선사했다. 양진원 앰배서더도 필셀 쉬라즈 2020과 관련하여 소믈리에 등 전문인들에게 많은 문의가 들어온다고 덧붙였다.


가장 시음 적기에 와인을 론칭하기 위해 진행하는 아콜레이드 와인의 프로그램 GVRP 2022는 위 3개 브랜드를 포함해 총 5개 브랜드(하우스 오브 아라스, 하디스, 그랜트 버지, 세인트 할렛, 페탈루마)의 신규 빈티지 20종을 소개했다.

아콜레이드 와인 그룹의 이러한 노력은 매년 국내 호주 와인의 브랜딩 및 고급화에 큰 힘이 되고 있는 듯 하다. 앞으로 뜨거운 국내 와인시장에서의 호주 와인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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