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환경영화제이자 세계 3대 환경영화제인 서울국제환경영화제(조직위원장 최열)가 오는 6월 1일(목)부터 6월 7일(수)까지 일주일간 개최된다. 엔데믹 이후 전 상영작을 오프라인 극장 상영으로 전환하고 온라인 상영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한다. 더불어 동물과 사람 모두 즐길 수 있는 ‘ALL-LIVE: 반려동물 동반 야외 상영회’, 서울특별시 교육청과 환경재단이 공동주관 하는 ‘시네마그린틴’, 다양한 환경 주제에 대해 전문 패널과 논의하는 ‘에코포럼’ 등 풍성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지난해 폭발적 반응을 이끌었던 ‘ALL-LIVE: 반려동물 동반 야외 상영회’가 6월 6일(화) 저녁 18시 30분,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사람과 동물이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한 삶의 방식을 되새기고, 동물권을 고려해 살아있는 모두가 즐기는(ALL-LIVE) 반려동물 친화 축제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공식 인스타그램에 고지한 신청서를 통해 5월 15일(월)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된다.

이날 상영하는 작품은 지중해 말타섬에 살고 있는 고양이와 다양한 로컬 주민들의 인터뷰로 구성된 다큐멘터리 <말타의 고양이>(사라 제인 포르텔리 감독)다. 사전 행사로 최혜현 수의사의 ‘강아지와 고양이가 같이 잘 지낼 수 있을까’ 강연을 진행해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유익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버려지는 양말을 업사이클링해 반려동물 장난감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터그 장난감 만들기’, 친환경 파스텔과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포스터를 재사용해 소중한 반려동물의 모습을 그리는 ‘반려동물 캐리커처 그리기’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용기 내는 그린 페스티벌’ 등 탄소배출과 폐기물 제로를 실천하는 그린 페스티벌 취지의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시네마그린틴’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영화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매해 진행한 이 프로그램은 환경영화 관람과 체험 워크숍을 통해 환경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서울특별시 교육청과 환경재단이 공동주관 하며,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관람이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5월 24일(수)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로 지원하면 된다.

전문 패널들과 함께 다양한 환경 주제를 논의하는 '에코포럼' 프로그램 이벤트도 열린다. '에코포럼'은 6월 3일(토) <제로 웨이스트>(김동현 감독) 상영 후 ‘제로웨이스트 포럼’, 6월 4일(일) <딥 라이징>(마티외 리츠 감독) 상영 후 ‘해양 포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6월 4일(일) <지구 보호단>(앤 드 카르부치아 감독) 상영 후에는 청소년 그린리더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세계청소년기후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오는 6월 1일(목)부터 6월 7일(수)까지 메가박스 성수에서 전면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상영도 병행한다. 극장 상영 예매는 5월 25일(목) 14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예매 사이트는 5월 16일 오픈 예정이며, 모든 상영작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환경과 지구를 위한 나무심기 및 플로깅 사업에 기부하는 기부티켓으로도 예매할 수 있으며, 기부티켓 가격은 10,000원이다. 디지털 상영작 55편은 개막일인 6월 1일(목)부터 7일(수)까지 퍼플레이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온라인극장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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