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째 세계 와인 수도로 선정된 '혹스베이(Hawke's Bay)' (사진=New Zealand Winegrowers & NZW Inc. Craggy Range)
12번째 세계 와인 수도로 선정된 '혹스베이(Hawke's Bay)' (사진=New Zealand Winegrowers & NZW Inc. Craggy Range)

뉴질랜드와인생산자협회(New Zealand Winegrowers)에 따르면 2023년 5월까지의 뉴질랜드 와인 산업 수출 총 가치는 24억 달러(한화 약 3조 1,176억 원)로, 작년 대비 25% 증가했다.

뉴질랜드와인생산자협회의 CEO 필립 그레건(Philip Gregan)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경쟁력이 강한 시장으로의 와인 수출이 다시 한번 새로운 기록 수준에 도달하는 것은 우리 뉴질랜드 와인 수출업자들에게 있어 놀라운 성과이다”라고 말하며 “이는 뉴질랜드 와인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뉴질랜드 2023 빈티지 수확량은 훌륭한 품질과 함께 점점 증가하는 국제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 전체 수확량의 경우 기록적인 2022 빈티지 대비 6% 감소했다. 뉴질랜드 남섬에서는 2023 빈티지 수확량이 전반적으로 훌륭했지만, 북섬의 경우 전례 없는 우기로 인하여 다소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이러한 도전에서 불구하고, 제조업자들은 대체로 2023 빈티지의 품질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그레건은 “북섬 지역은 여름 내내 전례 없는 비 오는 날씨로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그들의 엄청난 노력과 프리미엄 품질 와인 생산에 대한 헌신은 소비자들이 알고 사랑하는 독특한 와인을 계속해서 즐길 수 있도록 한다”라고 말하며 “특히 혹스베이(Hawke’s Bay)가 12번째 세계 와인 수도로 선정된 것은 지역과 국가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뉴질랜드 와인 산업이 아직 역사가 짧지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과 견줄 만한 품질을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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