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terre’는 1877년 이탈리아 북부 트렌티노 지역의 농장에서 포도 재배와 와인 생산에 헌신한 리찌(Rizzi) 가문의 열정으로 탄생하였으며, 현재 5세대에 걸쳐 9개의 농장 및 350 헥타르 면적의 이탈리아의 각기 다른 6개 지역 트렌티노, 베네토, 프리올리, 롬바르디아, 피에몬테, 토스카나에 자체 생산 시설을 갖춘 대형 기업이다.

이것이 바로 “Sei(숫자6)- terre(영토)”의 의미로, 6곳의 영토, 6개의 다른 지리적 지역, 기후, 지형, 그리고 트렌토 DOC, 루가나 DOC, 프로세코DOC, 피노 그리지오 델레 베네치에 DOC, 쿠스토자DOC, 키아레토 디 바르돌리노 DOC, 발포리첼라 리파소 DOC,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DOCG, 돌체토 DOC, 바르베라 DOC, 산지오베세 IGT, 베르멘티노 IGT, 코르비나 IGT, 샤도네이 IGT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와인을 생산하는 이탈리아 포도나무를 뜻한다.

대형 기업이지만 맞춤형 사고방식을 갖춘 Seiterre는 “토양에서 식탁까지!”라는 슬로건처럼 포도 재배, 수확 및 양조, 병입, 포장, 판매, 물류 과정을 직접 관리한다.

리찌 가문을 대표하는 3명의 전문가이자 와인에 대한 엄청난 열정으로 Seiterre를 지금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4세대 포도주 양조 전문가 루이지노(Luigino), 이탈리아 및 해외에서 Seiterre 생산 무역을 확장하고 있는 5세대 안나(Anna) 그리고 카를로 알베르토(Carlo Alberto)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루이지노(Luigino), 안나(Anna), 카를로 알베르토(Carlo Alberto)
(왼쪽부터) 루이지노(Luigino), 안나(Anna), 카를로 알베르토(Carlo Alberto)

Q1. Seiterre를 6개 단어로 표현한다면?

루이지노(Luigino) : 열정, 전통, 다양성, 품질, 혁신 그리고 유연성입니다.

① 열정 + ② 전통: 가족의 가치를 뜻합니다.

③ 다양성 : 우리는 24 가지 이상의 고품질 와인을 6개의 다른 지역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중 16가지는 DOC 그리고 6가지는 DOCG에 해당됩니다.

④ 품질 : 고객에 대한 책임을 의미하는데요, 우리는 농장에서 모든 가공 단계를 직접 관리하고 있습니다.

⑤ 혁신 : 우리는 인류뿐만이 아니라 인류가 살고, 먹고, 마시는 “자연” 환경을 존중하는 것에 항상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왔습니다. 우리는 “영리하고 합리적인” 혹은 “지속 가능한” 농업 및 와인 제조 개념으로 분류할 수 있는 일련의 재배 및 생산 과정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는 종종 환경과 관련된 결과 측면에서 유기농업의 개념을 뛰어넘습니다.

⑥ 유연성 : 생산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단계를 직접 관리함으로써 고객에게 맞춤형 및 즉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Q2. Seiterre의 해외 시장에서의 경험은 무엇이며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안나(Anna) : 우리는 주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경험이 비교적 짧지만 팬데믹 기간 동안 수출이 두배로 증가하였습니다. 

지난 3년간 우리는 일본 시장과 같은 아시아 시장에도 전념해왔습니다. 복잡하고 다르지만 우리 모두가 원하는 민첩함과 새로움을 원하는 이 팬데믹 이후의 단계에서 성장 및 새로운 아이디어 측면에서 많은 것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이 상당히 역동적이며, 현대적이고 개방된 나라임을 알고 한국이 이탈리아와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을 사랑한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우리의 경험과 제품들을 아름다운 이탈리아 생활 방식의 일부로 알리고 싶습니다.

Q3. Seiterre는 한국의 와인 시장에 어떤 제안을 하는가?

카를로 알베르토 (Carlo Alberto) : 우리는 한국 시장, 업계 종사자 그리고 그들의 니즈에 대해 잘 아는 것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나는 곧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마스터 클래스부터 잠재적 수입업체와의 B2B 미팅까지의 다양한 업무 프로그램을 위하여 서울에 있을 예정이지요.

이제 여행이 재개되었으니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서로 보고 서로의 눈을 보며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잘 알려진 아마로네와 슈퍼 투스칸 및 산지오베세 뿐만이 아니라 루가나 쿠스토자와 같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라벨 또한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는 겨우 시작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많은 것을 배워야하는 것을 알고 있으며 와인에 대해 잘 알고 까다로운 시장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는 우리가 최고의 것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철학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한국 파트너와 함께 시작할 위대한 모험을 희망합니다.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