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와인 유통업계 1호 상장사 나라셀라(405920, 회장 마승철)가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는 보통주 6,439,038주에 대해 실시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8월 9일, 신주 상장일은 8월 29일이다.

나라셀라는 주식 유동성을 확대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상장 후 첫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회사는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원하는 주주들에게 추가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시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마승철 나라셀라 회장은 “주주가치를 높이고 주식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을 주주들과 함께 나누는 주주친화 경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라셀라는 120여 개 브랜드, 1,0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와인의 독점 공급권을 가진 와인 수입유통사다. 국내 누적 판매 1,000만병을 돌파한 ‘국민와인’ 몬테스 알파를 독점 수입하고 있으며, 덕혼과 케이머스 등 해외 유명 와인을 국내에 수입해 와인 대중화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사케·위스키 등 취급 주종을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독립 법인 ‘나라 스피릿’을 설립해 꼬냑, 위스키, 보드카 등 스피릿 제품을 수입·판매하기 시작했고, 안동소주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우리나라 3대 명주인 안동 소주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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