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한국와인대상 수상자 단체 사진 (사진=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제10회 한국와인대상 수상자 단체 사진 (사진=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나날이 성장하는 국내의 와인 소비시장에 발맞춰 한국와인의 세계화를 위한 도약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제10회 한국와인대상’의 시상식이 개최됐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와인 품평회인 ‘한국와인대상’은 지난 6월 22일(목) 영동와인터널에서 심사가 진행되었고,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7월 24일(월)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로 열 번째 생일을 맞는 한국와인대상 품평회는 한국와인 생산 산업의 발전과 한국와인 품질 향상을 위해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주최하고 있으며,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에서 전체적인 품평회 진행을 맡고 있다. 한국와인대상은 대한민국와인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0년간 진행되며 전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한국와인의 지속적인 품질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정영철 영동군수는 “그동안 한국와인대상을 통해 스타 와인을 부상하는 한국와인들에게 자극을 받은 많은 와이너리들의 와인 품질 상향 평준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에 수상하는 와이너리에는 축하를 전하고, 수상을 하지 못한 곳에는 더 큰 발전의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라며 독려하며 소감을 밝혔고, (사)한국국제소믈리에렵회 고재윤 회장은 “국내 최고의 소믈리에들과 한국와인 전문가들의 철저한 심사를 통해 올해의 한국와인대상도 무사히 마쳤다.”라고 전했다. 한국와인은 ‘한국 땅에서 나는 과실로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든 과실주’와 ‘이를 증류하여 만든 브랜디(Brandy)’를 말하며, 포도는 물론 산머루, 블루베리, 오미자, 복숭아, 사과, 감, 참다래 등 국내 농가에서 재배한 다양한 과실로 만든 주류를 총칭한다. 한국와인은 지역특산주로서 전통주에 속하므로 온라인 구매와 배송을 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상 수상자
다이아몬드상 수상자

심사 부문은 레드 와인(드라이/스위트), 화이트 와인(드라이/스위트), 로제 와인(드라이/스위트), 기타과실 부문(드라이/스위트), 포도+기타과실 부문(드라이/스위트), 스파클링 와인(드라이/스위트), 브랜디 등 13가지이다. 이번 심사의 심사위원은 심사위원장으로 유병호((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수석부회장, 유원대학교 와인사이언스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안중민(SPC 그룹 총괄소믈리에, 2022년 왕중왕전 우승, 2022년 World Best Sommelier 한국 대표), 김협((주)오픈전무이사 총괄 소믈리에, 2010년 소믈리에경기대회 우승), 노태정(현대백화점 수석소믈리에, 2018년 왕중왕전 3위), 양대훈(바81 총괄소믈리에, 2016년 소믈리에경기대회 준우승), 송기범(VINO H 대표, 2019년 소믈리에경기대회 우승), 전진아((주)다울프렌즈 대표, 2011년 전통주 소믈리에경기대회 우승), 이두승(와인투유코리아 차장, 2014년 소믈리에경기대회 은상), 김용준(솜픽와인 대표, 2017년 한국와인 소믈리에경기대회 우승) 소믈리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출품된 한국와인의 외관, 향, 맛, 한국와인의 고유성 등을 기준으로 하여 철저한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진행되었다.

그랜드골드상 수상자
그랜드골드상 수상자

6월 22일(목) 오전 9:00~13:00까지 진행된 예선에서는 총 185종의 와인이 출품하였으며, 충북 영동군의 와인이 116종(24개 와이너리), 그 외 지역의 와인이 69종(28개 와이너리)이 참여하였다. 심사위원 평균 점수 90점 이상(골드상), 85점 이상~90점 미만(실버상), 80점 이상~85점 미만(브론즈상)에 해당하는 와인을 선정하였고, 오후 14:00~16:00까지 진행된 결선에서는 예선에서 심사위원 평균 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골드상 대상의 총 16개 와인을 결선 심사하여 최종 우승 와인 1점과 2, 3위 와인이 선정되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등 와인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다이아몬드상’, 차상위 점수를 받은 2등 와인 2점은 각각 충청북도지사상과 농촌진흥청장상인 ‘그랜드 골드상’을 받게되었다.

골드상 대표수상자
골드상 대표수상자

이 행사를 기획하여 1회부터 계속 행사의 주관과 심사위원장을 맡은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유병호 수석부회장(유원대학교 와인사이언스학과 교수)은 “역사가 10여 년 밖에 되지 않은 한국와인은 최근 세계적인 와인 품평회에서도 많은 수상을 하며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제는 세계적인 와인 전문 서적에도 한국은 당당히 와인 생산국으로 소개해야 하는 시기이다”라며 “올해 10회 대회를 기점으로 진정한 한국와인 전문 품평회로 그 역할을 계속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와인대상 총점 TOP 3, 다이아몬드상 1종과 그랜드골드상 2종

한국와인대상 수상 와인 (자료=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한국와인대상 수상 와인 (자료=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골드상 13종

한국와인대상 골드상 수상 와인 (자료=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한국와인대상 골드상 수상 와인 (자료=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실버상 29종

한국와인대상 실버상 수상 와인 (자료=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한국와인대상 실버상 수상 와인 (자료=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브론즈상 20종

한국와인대상 브론즈상 수상 와인 (자료=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한국와인대상 브론즈상 수상 와인 (자료=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심사를 마친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고재윤 회장(경희대 고황명예교수)은 “한국와인은 진정한 신토불이 와인이며 한국음식과는 가장 잘어울리는 와인이니 많은 소비자들이 앞으로도 한국와인을 많이 구매해 주시길 바란다.”며 한국와인 소비 촉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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