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sacerocks! 2023 알자스 와인 마스터 클래스' 현장, 필자와 알자스 와인 도멘 조스메이어를 수입하는 서울와인앤스피릿(Seoul Wine Spirits)의 피에르 앙드레 두세(Pierre Andre Doucet) 대표
'Alsacerocks! 2023 알자스 와인 마스터 클래스' 현장, 필자와 알자스 와인 도멘 조스메이어를 수입하는 서울와인앤스피릿(Seoul Wine Spirits)의 피에르 앙드레 두세(Pierre Andre Doucet) 대표

프랑스 알자스 와인 생산자 협회(Conseil Interprofessionnel des Vins d’Alsace, CIVA)가 주최하고 소펙사코리아가 주관한 'Alsacerocks! 2023 알자스 와인 마스터 클래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행사에서 소개된 알자스 와인 도멘 조스메이어를 수입하는 서울와인앤스피릿(Seoul Wine Spirits)의 피에르 앙드레 두세(Pierre Andre Doucet) 대표와 특별한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서울와인앤스피릿(Seoul Wines & Spirits)의 대표 피에르 앙드레 두세(Pierre Andre Doucet)
 서울와인앤스피릿(Seoul Wines & Spirits)의 대표 피에르 앙드레 두세(Pierre Andre Doucet)

Q.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대표 주류 회사 ELAN SAS의 한국지사인 서울와인앤스피릿(Seoul Wines & Spirits)의 대표 피에르 앙드레 두세(Pierre Andre Doucet)입니다.

저는 와인이 삶의 미학이자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미식과 와인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서울와인앤스피릿은 현재 전 세계의 여러 유명 생산지역의 와인들과 스피릿을 한국시장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Q. 알자스 와인 행사에 참여하였는데요, 알자스 와인은 어떤 와인이라할 수 있을까요?

'알자스 와인은 미식의 와인이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알자스 지역의 와인들은 90%가 화이트와인으로 산도가 좋아 음식과 매칭하기 좋고 특히 간장과 같이 한식에 사용되는 소스들과도 우아한 페어링을 선사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던 코리안 다이닝이나 레스토랑에서는 빠질 수 없는 와인이기에 저희 서울와인앤스피릿도 알자스 와인을 수입하여 선보이고 있습니다.

Q. 알자스 와인이 한국에서의 인기가 상승하려면 어떤 부분이 필요할까요? 

몇 년 전 '내추럴 와인이'이 붐업하면서 알자스 와인이 주목받기 시작한 때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알자스 와인들이 유기농법이나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으로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죠.

알자스의 와인들은 다양한 한식과 훌륭한 페어링을 선사한다
알자스의 와인들은 다양한 한식과 훌륭한 페어링을 선사한다

주은의 김주용 소믈리에는 '오스트리아 와인과 한식 페어링'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레스토랑에서도 선보이고 있는데요.

앞서 잠깐 말씀드린바와 같이 알자스 와인도 다양한 한식 요리와 페어링이 좋기에 여러 소믈리에와 셰프들이 알자스 와인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고 테이스팅하여 레스토랑에 방문하는 고객분들에게 추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Q. MZ 세대와 같은 젊은 소비자들에게도 어울릴까요?

네, 그렇습니다. 알자스 와인 보틀의 라벨에는 품종이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유럽 와인이지만 어렵지 않고 쉽고 친근한 와인입니다. 또, 후레쉬하고 누구나 마시기 쉬운 스타일이기에 요즘 젊은 분들의 라이프스타일과도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에코(Eco)에 관심이 많은 여성 고객분들에게도 알자스 와인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앞으로 그 수는 증가할 것으로 봅니다.

Q. 서울와인앤스피릿이 수입하고 있는 도멘 조스메이어(Domaine Josmeyer)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도멘 조스메이어(Domaine Josmeyer)의 셀린느(Celine)와 이자벨(Isabelle)
도멘 조스메이어(Domaine Josmeyer)의 셀린느(Celine)와 이자벨(Isabelle)

프랑스 알자스 지역의 콜마르(Colmar)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도멘 조스메이어(Josmeyer)는 1854년 알로이즈 메이어(Aloyse Meyer)에 의해 설립된 이후 5대째 메이어 가문이 이어가고 있는 와이너리로 현재는 셀린느(Celine)와 와인 메이킹을 담당하는 이자벨(Isabelle) 두 자매가 가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스메이어는 2000년부터 유기농과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25헥타르에 달하는 조스메이어의 포도밭 중에는 유명한 알자스 그랑 크뤼인 헹스트(Hengst)와 브랭드(Brand)가 포함됩니다. 

조스메이어의 와인 라벨은 그랑 크뤼나 스페셜 뀌베 와인들의 매력을 더 많은 분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예술가들과 협약한 아트 레이블을 1987년부터 선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Q. Alsacerokcs! 마스터클래스에 소개된 조스메이어의 와인들은 무엇인가요?

조스메이어 알자스 실바너(Josmeyer Alsace Sylvaner)
조스메이어 알자스 실바너(Josmeyer Alsace Sylvaner)

조스메이어 알자스 실바너(Josmeyer Alsace Sylvaner)는 실바너 100%로 생산되며 실바너 포도가 지닌 순수한 맛과 더불어 미네랄리티 그리고 부드러운 텍스처를 즐길 수 있는 와인입니다. 가벼운 에피타이저부터 조개류, 해산물, 오믈렛 그리고 랍스터나 게와 같은 갑각류와도 훌륭한 페어링을 보여줄 것입니다.

조스메이어 알자스 그랑크뤼 헹스트 리슬링(Josmeyer Alsace Grand Cru Hengst Riesling)
조스메이어 알자스 그랑크뤼 헹스트 리슬링(Josmeyer Alsace Grand Cru Hengst Riesling)

조스메이어 알자스 그랑크뤼 헹스트 리슬링(Josmeyer Alsace Grand Cru Hengst Riesling)은 포도나무 수령 40년 이상의 올드바인 그랑크뤼 리슬링으로 생산됩니다. 

레몬, 복숭아, 상큼한 사과의 캐릭터와 미네랄리티가 뛰어나며 와인의 집중도와 밀도감이 훌륭한 와인으로 다양한 한식 요리뿐만 아니라 아시안 푸드와도 즐거운 페어링을 선사할 것입니다. 특히, 섬세한 한식 요리들과의 페어링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소믈리에타임즈 구독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알자스 와인은 스파클링 와인부터 드라이 화이트, 우아한 레드, 스위트 와인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와인애호가분들과 와인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알자스 와인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시고 즐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저희 서울와인앤스피릿이 수입하고 있는 조스메이어 와인들도 많은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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