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셀라 엄은진 브랜드 전략 팀장과 알자스 와인과 구스타브 로렌츠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나라셀라 엄은진 브랜드 전략 팀장과 알자스 와인과 구스타브 로렌츠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프랑스 알자스 와인 생산자 협회(Conseil Interprofessionnel des Vins d’Alsace, CIVA)가 주최하고 소펙사코리아가 주관한 'Alsacerocks! 2023 알자스 와인 마스터 클래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행사에서 소개된 알자스 와인 구스타브 로렌츠를 수입하는 나라셀라의 엄은진 브랜드 전략 팀장과 특별한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Q. 안녕하세요, 소믈리에타임즈 구독자분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세종대학교 관광대학원 호텔경영학과 석사 과정을 마치고 프랑스 콜마 지역에 위치한 국립 오 알자스 대학에서 와인 & 무역(Université de Haute Alsace - IUT de Colmar IUT DE COLMAR Licence Professionnelle, Vins & Commerce)를 수료하고 현재는 나라셀라의 브랜드 전략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엄은진 팀장입니다.

프랑스 그랑크뤼 와인들과 나라셀라에서 수입하고 있는 샴페인 앙리오(Champange Henriot), 부샤르 페레 에 피(Bouchard Pere et Fils), 폴 자불레(Paul Jaboulet), 오베르(Aubert), 덕혼(Duckhorn), 할란( Harlan)과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담당하기도 했으며, 나라셀라 VIP분들과 The First 와인 교육 & 디너와 백화점 VIP 와인교육을 진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Q. 구스타브 로렌츠(Gustave Lorentz) 와이너리를 소개해주세요.

알자스 지역의 와이너리 구스타브 로렌츠(Gustave Lorentz)의 역사는 1836년 시작되었다
알자스 지역의 와이너리 구스타브 로렌츠(Gustave Lorentz)의 역사는 1836년 시작되었다

구스타브 로렌츠는 1836년 프랑스 알자스 지역에서 로렌츠 패밀리에 의해 설립되어 리슬링, 게뷔르츠트라미너, 피노 그리, 피노 블랑, 샤도네이, 피노 누아와 같은 품종들로 현재 알자스의 그랑크뤼 와인들과 스파클링 와인부터 레드 와인까지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입니다.

알자스 지역의 와인너리들이 대부분 와인을 25% 정도 수출하는 것에 반해 구스타브 로렌츠의 와인들은 55% 정도가 65개국에 수출되고 있을만큼 다양한 국가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구스타브 로렌츠의 와인들은 다수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과 호텔,  에어 프랑스와 에미레이트 항공, 카타르 항공, 대한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의 퍼스트와 비즈니스 클래스 와인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음식과의 페어링이 훌륭한 ‘가스트로노미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스타브 로렌츠의 와인들은 다수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과 호텔,  에어 프랑스와 에미레이트 항공, 카타르 항공, 대한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의 퍼스트와 비즈니스 클래스 와인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음식과의 페어링이 훌륭한 ‘가스트로노미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다수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과 호텔,  에어 프랑스와 에미레이트 항공, 카타르 항공, 대한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의 퍼스트와 비즈니스 클래스 와인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어 음식과의 페어링이 훌륭한 ‘가스트로노미 와인’이라할 수 있겠습니다.

2009년부터는 소유하고 있는 빈야드 전체를 유기농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해 2012년 빈티지부터는 자체 포도밭에서 생산하는 모든 와인에 대해 유기농 인증을 획득해 자연친화적인 와인을 선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Q. Alsacerocks! 행사에서 소개된 구스타브 로렌츠 와인은 알텐베르그 그랑크뤼 라인입니다. 알텐베르그 포도밭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프랑스 알자스(Alsace) 알텐베르그(Altenberg) 빈야드
프랑스 알자스(Alsace) 알텐베르그(Altenberg) 빈야드

알텐베르그 그랑 크뤼 지역은 프랑스 알자스의 베르그하임 시내를 중심으로 북서쪽에 위치하여 약 220~330m 고도의 경사면에 펼쳐져 있는 곳입니다.

독특한 떼루아 덕분에 13세기부터 최고로 꼽히는 와인 명장들이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했으며, 구스타브 로렌츠 와이너리의 5대 경영자였던 찰스 로렌츠(Charles Lorentz)가 알텐베르그(Altenberg) 지역의 떼루아에 대한 확신으로 구스타브 로렌츠 와이너리는 구획별로 이 지역 총 면적의 1/3에 해당하는 12ha의 밭을 소유하게 됐었지요.

1983년 ‘알텐베르그 드 베르그하임’은 그랑 크뤼(Grand Cru)로 지정됐고, 여전히 알텐베그르 그랑 크뤼는 단연 최고의 그랑 크뤼 밭이라 인정받으며 최고의 알자스 와인들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Q. 행사에서 소개됐던 구스타브 로렌츠의 그랑 크뤼 와인 2종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리슬링 그랑 크뤼 알텐베르그 드 베르그하임 2018
(Gustave Lorentz Alsace Riesling Grand Cru Altenberg de Bergheim)

구스타브 로렌츠 리슬링 그랑 크뤼 알텐베르그 드 베르그하임 (Gustave Lorentz Alsace Riesling Grand Cru Altenberg de Bergheim)
구스타브 로렌츠 리슬링 그랑 크뤼 알텐베르그 드 베르그하임 (Gustave Lorentz Alsace Riesling Grand Cru Altenberg de Bergheim)

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 2023에 선정되기도 한 '리슬링 그랑 크뤼 알텐베르그 드 베르그하임'은 알텐베르그 드 베르그하임 그랑 크뤼의 포도수령 30~50년의 리슬링(Riesling)으로 생산한 화이트 와인입니다.

금빛 컬러를 띄고 잘 익은 레몬과 달콤한 복숭아, 향긋한 과일의 향이 풍부하며, 카모마일과 레몬 제스트, 부싯돌 미네랄리티와 같은 복합적인 아로마가 매력적인 스타일로, 신선하면서도 잘 익은 과일의 풍미와 미디움 -풀바디의 크리미한 질감, 생생한 산미가 어우러져 소스를 곁들인 생선, 해산물 요리뿐만 아니라 흰 살 육류요리, 오리, 부드러운 육질의 소고기와도 훌륭한 페어링을 보여줄 것입니다.

 게뷔르츠트라미너 그랑 크뤼 알텐베르그 드 베르그하임 2015 
(Gustave Lorentz Alsace Gewurztraminer Grand Cru Altenberg de Bergheim) 

구스타브 로렌츠  게뷔르츠트라미너 그랑 크뤼  알텐베르그 드 베르그하임(Gustave Lorentz Alsace Gewurztraminer Grand Cru Altenberg de Bergheim) 
구스타브 로렌츠  게뷔르츠트라미너 그랑 크뤼  알텐베르그 드 베르그하임(Gustave Lorentz Alsace Gewurztraminer Grand Cru Altenberg de Bergheim) 

'게뷔르츠트라미너 그랑 크뤼 알텐베르그 드 베르그하임'은 알텐베르그 드 베르그하임 그랑 크뤼에 심어진  40년 수령 올드바인 나무에서 수확한 게뷔르츠트라미너 품종으로 만든 미디움 풀바디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게뷔르츠트라미너 품종의 지닌 이국적인 장미향과, 파파야, 자몽과 같은 과실향이 풍부하게 피어오르며 망고, 시나몬, 설탕에 절인 생강의 아로마도 무척 매력적이고 우아한 맛을 선사하지요. 입 안에서는 풍만하고 부드러운 질감과 긴 여운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 마시기에도 좋고, 15~20년까지 추가 숙성이 가능한 포텐셜이 좋은 와인으로 향신료를 사용한 아시안 푸드나, 향이 강한 치즈,  푸아그라와 같이 녹진한 요리와도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Q. 알자스 와인과 본인만의 페어링 꿀팁이 있다면? 

무겁지 않고 산뜻하게 즐길 수 있어 정말 다양한 음식들과 잘 어울리더라고요. 살짝 당도가 느껴지는 게뷔르츠트라미너에 돼지고기 불고기나 한국 남자분들의 소울푸드인 제육 볶음이랑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리슬링은 꼭 백순대와 드셔보기실 바래요, 저만의 와인 꿀팁이에요!

Q. 마지막으로 소믈리에타임즈 구독자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 세계적으로 화이트 와인뿐만 아니라 샴페인과 스파클링 와인이 많이 수요됨에 따라 알자스의 스파클링 와인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르고뉴의 와인 가격 상승과 온난화 현상으로 독일, 프랑스 루아르 그리고 알자스 지역의 피노 누아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지요.

최근 와인시장을 보면 20대 후반부터 3,40대의 와인애호가분들도 화이트 와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처럼 가볍고 편한 와인들을 많이 찾으셔서 앞으로 한국에서의 알자스 와인에 대한 관심도도 늘어날 것이라 봅니다.

여러분들의 알자스 와인에 대한 첫경험은, 다양한 국가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구스타브 로렌츠와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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