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걸 메즈칼 (사진=바카디)
일리걸 메즈칼 (사진=바카디)

세계 최대 비상장 국제 주류 회사인 바카디(Bacardi Limited)가 오늘 가족 소유 회사인 당사가 최고 슈퍼 프리미엄 메즈칼 기업인 일리걸 메즈칼(ILEGAL Mezcal®)의 단독 소유주가 되는 거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바카디가 2015년부터 이어온 일리걸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십 관계에 따른 것이다.

IWSR에 따르면 슈퍼 프리미엄 플러스 메즈칼 카테고리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 16%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메즈칼과 데킬라를 모두 포함하는 아가베 카테고리는 전 세계적으로 6번째로 큰 카테고리가 될 것으로 추정되며, 최근엔 아메리칸 위스키(American Whiskey)를 제치고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카테고리(가치 기준)가 됐다. 전 세계 시장 점유율 86%를 차지하는 미국은 슈퍼 프리미엄 메즈칼 카테고리를 장악하고 있다(출처: 2022 IWSR).

바카디의 부회장인 배리 카발킨(Barry Kabalkin)은 “일리걸은 전 세계 슈퍼 프리미엄 메즈칼 카테고리를 장악하고 이끌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고 믿는다”라며 “일리걸은 현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보완하고 비즈니스에 도입해 메즈칼이 점점 더 많은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바카디의 CEO인 마헤시 마드하반(Mahesh Madhavan)은 “바카디와 일리걸은 장기적인 투자를 모색하면서 함께 구축할 커뮤니티, 품질 및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공동 비전을 공유”한다며 “7대에 걸친 가족 소유 기업으로서 항상 바카디라는 과거 유산을 유지하면서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리걸 또한 책임감 있고 지속 가능한 기업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당사는 멕시코 오악사카주 산티아고 마타틀란의 4세대 거장 메즈칼레로들과 함께 일한다. 일리걸 메즈칼은 100% 에스파딘 아가베를 사용해 소량으로 이중 증류되며, 100% 천연으로 인공 색소, 효모, 향료 또는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메즈칼 규제위원회(Consejo Regulador del Mezcal, CRM)는 이를 장인정신의 메즈칼로 인증했다.

존 렉서(John Rexer)는 과테말라에 있는 자신의 바에서 판매할 메즈칼을 만들기 위해 오악사카의 소규모 증류소와 수년간 협력한 후 2006년에 일리걸을 설립했다. 존의 목표는 최고의 장인이 만든 메즈칼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었다. 그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 문화를 보존하는 데 긍정적인 힘이 되기 위해 오악사카의 증류소와 긴밀히 작업해 왔다. 존은 계속해서 브랜드의 비전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그는 “긴 여정의 다음 단계가 벌써 기대된다”며 “일리걸의 성공은 선반에 더 많은 병을 진열하는 것을 넘어 사업을 올바른 방식으로 구축하는 것”이라고 전하고 “우리는 항상 장인 정신의 생산, 오악사카 커뮤니티 및 핵심 가치에 전념하면서 바카디의 일원으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책임감 있게 사업을 성장시켜 많은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일리걸 메즈칼은 가벼운 스모키 향에 풀바디 아가베 맛이 일품인 호벤(Joven), 중간 정도 탄 미국산 참나무통에서 6개월간 숙성된 레포사도(Reposado), 새 참나무통과 중고 미국산 참나무, 중간 숯통을 함께 사용해 13개월 동안 숙성시킨 아네조(Añejo)로 제공된다.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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