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와인비전 WSET 아카데미에서 와인수입사 까브드뱅이 수입하는 칠레 와인 브랜드 에밀리아나(Emiliana)의 와인메이커 '노엘리아 오르츠(Noelia Ortz)'의 방한을 기념해 와인업계 전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마스터 클래스가 개최됐다.
'노엘리아 오르츠(Noelia Ortz)'는 발렌시아 대학에서 포도재배와 와인메이킹을 공부하고 현재 에밀리아나의 헤드 와인메이커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로 이번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에밀리아나가 25년 동안 실천하고 있는 유기농법과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에 관해 설명하며 에밀리아나의 와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1986년 설립된 '에밀리아나 오가닉 빈야즈(Emiliana Organic Vineyards)'는 전 세계의 자연환경과 시장이 변화하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의 와인 소비자들 또한 친환경적인 와인을 더 선호하게 될 것이라는 선구안으로 1998년부터 에밀리아나의 모든 빈야드를 유기농 및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칠레 최초이자 세계 7번 째로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5년에는 Wines of Chile로부터 '올해의 와이너리'로 선정되기도 한 칠레의 대표적인 와이너리 중 하나이다.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제 1회 칠레 와인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과 최우수 블렌드상을 수상한 에밀리아나를 대표하는 '꼬얌(Coyam) 2016, 2018, 2020', 라틴 아메리카 최초로 독일 바이오다이나믹 인증 데메테르를 획득한 'GE 2018'을 비롯해
'노바스 그란 리제르바 리슬링(Novas Gran Reserva Riesling) 2022', '타이스 로제 피노 누아(Tais Rose Pinot Noir) 2020' 등 총 6종의 와인 테이스팅이 함께 이뤄졌다.
에밀리아나의 와인메이커 '노엘리아 오르츠(Noelia Ortz)'는 행사를 마치며 "유기농과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그 지역을 잘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우리는 몇 년간의 관찰을 통해 우리의 빈야드 주변에 총 63종의 식물과 61종의 동물들을 발견했다"고 설명하며, "급변하는 기후 변화로 인한 포도 재배는 포도밭 주변의 자연 환경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에밀리아나는 앞으로도 'Unique by Nature'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어떻게 이들과 어울리며 빈야드를 관리하고 좋은 와인을 생산할지 끊임없이 연구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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