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çois Lamarche Grands-Échezeaux 2015 Vosne-Romanée
François Lamarche Grands-Échezeaux 2015 Vosne-Romanée

Domaine Nicole Lamarche(이전 François Lamarche)는 Vosne-Romanée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Clos-de-Vougeot, Grands-Échezeaux, Échezeaux 및 1992년 그랑 크뤼 등급을 받은 모노폴 라 그랑 뤼La Grande Rue 포도밭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도멘은 20세기 초 앙리 라마르셰Henri Lamarche와 아내 마리 그리베레Marie Grivelet에 의해 설립되었는데, 두 사람 다 부르고뉴 출신으로 오랜 와인 생산 이력을 지니고 있다.

Lamarche 가족의 역사는 18세기부터 Vosne-Romanée 포도원에서 일해왔는데, François Lamarche는 1985년 아버지 앙리 라마르세로부터 포도밭을 물려 받았는데, 그의 부친은 같은 이름의 할아버지였던 Henri Lamarche로 부터 La Grande Rue를 결혼 선물로 받았다.

지금은 François의 딸 Nicole(양조 총괄)과 그녀의 사촌 Nathalie(마케팅 담당)가 2013년 Lamarche가 사망한 이후 도멘의 운영을 이어받았다. 몇 년간 François의 이름으로 와인을 생산하다가 2018년 Nicole Lamarche로 변경하게 되었다.

Domaine Lamarche의 Grands-Echezeaux 2015빈은 우아하면서도 매혹적인 붉은 과일 향이 압권이었다. 강렬한 루비색을 보였고, 블랙 체리와 산딸기, 자두, 민트, 바닐라, 오크, 감초와 향신료 향이 multi-layer를 이루었다. 입 안을 향기로운 꽃과 과일향으로 가득 채워 주었고 부드러운 타닌과 산미, 스모키한 뉘앙스와 긴 피니쉬를 남긴 medium to full body의 와인이었다. 갈수록 넘사벽이 되어가는 부르고뉴의 수준급 와인을 접할 수 있어서 너무나 반가웠지만 다시 만나기는 어려울 듯하다.

현재 11헥타르 규모의 포도밭에서 14종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데, 포도는 손으로 수확되어 포도원과 와이너리에서 다시 분류되며 배럴 숙성은 빈티지와 다양한 아펠라시옹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60-100% 새 오크를 사용한다. 이후 14~20개월 동안 캐스크에서 숙성한 후, 와인은 청징이나 필터링 없이 병입되어 출하된다.

Lamarche는 또한 마을에서 샤르도네와 알리고테를 생산하여 부르고뉴 AOC로 판매하며 피노 누아와 가메를 혼합하여 파스투그랭 와인을 만든다.

열정적인 Lamarche 가문은 250년 넘게 부르고뉴에서 뛰어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해 왔으며, 특히 이러한 경험을 통해 그랑 에쎄조(Grands-Echezeaux)의 한 모금 한 모금엣서 독특한 노하우와 와인 양조에 대한 이 가문의 열정을 옅볼 수 있다.

Domaine Lamarche는 토양과 포도나무의 질을 보존하기 위해 환경 친화적인 농법을 사용하고 있다.


김욱성은 경희대 국제경영학 박사출신으로, 삼성물산과 삼성인력개발원, 호텔신라에서 일하다가 와인의 세계에 빠져들어 프랑스 국제와인기구(OIV)와 Montpellier SupAgro에서 와인경영 석사학위를 받았다. 세계 25개국 400개 와이너리를 방문하였으며, 현재 '김박사의 와인랩' 인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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