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버거킹이 식물성 고기 버거인 ‘임파서블 와퍼’를 최근 출시한 데 이어 KFC가 닭 없는 치킨인 ‘식물성 치킨’을 출시한 퀵서비스 레스토랑이 되었다.
KFC는 식물성 고기 회사인 비욘드 미트(Beyond Meat)와 협력해 ‘비욘드 프라이드 치킨(Beyond Fried Chicken)을 비롯해 식물성 고기로 만든 너겟과 뼈 없는 윙 메뉴를 출시했다.
비욘드 프라이드 치킨은 6조각 또는 12조각의 너깃과 음료수 세트 메뉴를 각 6.49달러(한화 약 7,880원) 및 8.49달러(한화 약 1만 306원), 4조각으로 구성된 메뉴를 1.99 달러(한화 약 2,415원)에 판매되며, 뼈없는 날개 치킨은 6조각 혹은 12조각으로 구성된 메뉴가 각각 6달러(한화 약 7,283 원) 및 12달러(한화 약 1만 4,560 원)에 판매 될 예정이다.
KFC의 CEO 케빈 호크만(Kevin Hochmann)은 성명문을 통해 “우리 고객들이 이번 식물성 치킨 메뉴들을 먹을 시 KFC의 치킨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이번 KFC의 식물성 치킨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선트러스트파크 인근의 한 지점에서만 판매되며 소비자 반응을 통해 차후 정식 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비욘드 미트의 설립자이자 CEO인 이든 브라운(Ethan Brown)은 성명문을 통해 “KFC는 미국 문화를 상징하는 브랜드이며 다른 소비자들처럼 나도 KFC와 함께 자라왔다”라고 기뻐하며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전설적인 커넬 샌더스와 이 중요한 시간을 함께 누릴 수 없다는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관련기사
- 한국엔 닭껍질튀김, 미국엔 '치토스 버거'?, KFC의 기상천외한 신메뉴
- [솜대리의 한식탐험 3] 음식을 넘어서 문화가 되다, 치맥
- 지난해 206톤이던 1회용컵 수거량, 올해 58톤으로 72% 감소
- 식품 산업 취업 희망자를 위한 첫걸음, '서울 푸드 잡페어 2019' 성황
- ‘2019 베트남 카페 시장 트렌드’, 밀크티&버블티 고공행진 및 부티크 카페 인기
- KFC의 새로운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는 바로 '가상 인물'
- “대확행이 돌아왔다!” 식음료업계, 빅사이즈 제품으로 고객 사로잡기 나선다
- KFC, 한정판 메뉴 '피클 프라이드 치킨' 미국에서 단독으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