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urogan의 CBD 쿠키 <사진=Neurogan Instagram>

KATI농식품수출정보가 미국 식용 CBD 시장의 급속한 확장 추세를 소개했다.

마케팅 조사기관인 IRI의 래리 르빈(Larry Levin)은 CBD 연구기관인 BDS Analytics의 발표를 평가하면서, 미주 시장에서 CBD(Cannabinoids, 칸나비노이드)와 오락성(Recreational) 마리화나의 급속한 부상에 대해 “최근 소비재 시장에서 가장 흥분되는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하며 “업계는 이런 폭발에 준비가 되어있는지 점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CBD는 대마초(칸나비스) 식물에서 발견된 혼합물로, 환각 성분으로 알려진 THC(Tetrahydrocannabinol)과는 달리, 안전하다고 알려진 성분이다. 칸나비스 식물에서 추출할 수 있는 480여 종의 자연산 케미컬, 66개의 칸나비노이드의 중의 하나로 알려졌다. THC와 마찬가지로 헴프나 칸나비스는 향정신성 효과가 있어, 신경 체계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의약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BDS에 의하면, 미국인의 80%는 칸나비스 합법화를 지지하고 있으며, 2/3는 칸나비스가 의약적인 효과를 제공한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경향은 미국 전체에 걸쳐 다양한 그룹에 걸쳐 나타나면서, 주류사회의 경향이 되고 있다. 르빈은 “칸나비스는 특정 산업에만 국한되는 성분이 아니라, 제조업체와 소매상 등 모두에게 적용되는 전략 상품이다”라고 평가했다.

▲ Just CBD의 CBD 구미(Gummy) 젤리 <사진=Just CBD Instagram>

IRI의 조사에 따르면, 대체적으로 소비자들은 칸나비스나 칸나비노이드를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최근의 소비자들의 2/3은 이 성분을 수용할 용의가 있거나, 이미 사용하였으며, 사용자의 평균 연령은 43세로 조사됨. 70%가량은 ‘오락적, 사회적 혜택’을 즐기며, 56%는 건강과 치료의 이유로, 33%는 두 가지 혜택에 모두 끌렸다고 밝혔다.

이런 소비자들을 위해 제조사들은 사용자들의 경험을 통해 그들의 브랜드를 포지셔닝하고 있는데, BDS에 따르면, 제조사들은 처방된 상품들을 통해, 이들이 주는 286가지의 ‘독특한 기분’을 추적해왔으며, 소비자들이 칸나비스와 CBD를 알코올과 담배 대체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는 데 주목했다.

BDS의 칸나비노이드 시장 분석에 따르면, 식용 부문 중, 사탕 형태는 제조 라이선스 부문 매출의 16%를 차지하며, 음료 형태도 같은 비율을 보이는 한편, 외용인 연고·크림·팅크제류가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식용부문은 200억 달러(23조 8,740억 원) CBD 시장에서 거의 70억 달러(8조 3,559억 원)를 점유하고 있는데, 특히 THC 사탕 형태가 지배적이며, 다음으로는 구운 식품이나 스낵 형태가 이를 이었다. BDS의 제시카 루카스(Jessica Lukas)는 “이 부문의 소비자 시장 규모를 이해하고, 어떻게 진화될지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단순히 헴프(Hemp) 시장뿐 아니라, 몇 년간에 걸쳐 제조 부문에서 성장을 보이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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