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 인터넷 신문 Lexology의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주요 와인 생산지처럼 와인, 스피릿 상품에 지리적 표시 규정법 개정을 위해 관련 초안을 발표했다.
뉴질랜드 상공부장관 Paul Goldsmith는 지난 7월 6일, 제안된 규정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이해당사자들이 이달 29일까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규정법을 통해 뉴질랜드 와인과 스피릿 생산자는 그들 생산품에 지리적 원산지를 등록이 가능할 것이다.
그는 "지리적 표시 등록 제도 제공은 수출되는 뉴질랜드 와인을 보호하여 와인 산업을 도울 것이다. 뉴질랜드 와인 수출은 1998년 1억 달러 이하였는데 올해는 15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제안된 규정은 지리적 표시 등록을 설정하는 과정뿐 아니라 지리적 표시에 대한 검사 및 등록을 정리할 것이다."고 했다.
지리적 표시 등록은 뉴질랜드의 특허청(the Intellectual Property Office of New Zealand, IPONZ)에서 관리한다. 그는 "제안된 규정은 상표 등록 과정과 유사하고 또한 신규 등록 시스템 비용을 대기 위하여 사용자 지불 수수료 일정을 옵션으로 제안한다."고 했다.
한편, 이해 당사자들은 7월 29일까지 제안된 규정과 수수료에 대해 개진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및 협의 문건은 뉴질랜드의 비즈니스 혁신 고용부(the Ministry of Business Innovation and Employment, MBIE) 웹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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