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주는 스포츠 경기 및 축제 취소 등과 같은 이유로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예측되었다. <사진=Pexels>

코로나19으로 인한 주류산업 영향이 지난 2008년에 발생했던 금융 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지난 15일, IWSR는 코로나19 위기와 2008년 금융 위기 당시의 주류산업의 영향을 비교했다. 주류분석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맥주와 사이더 산업의 영향이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2007년 6% 증가에서 2009년 1% 감소로 변한 것과 비슷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IWSR는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계속되고, 맥주 및 사이다 소비의 동력이 되는 행사와 축제의 주체 역할을 하고 있는 스포츠 경기의 축소의 영향으로 인해 이러한 추세가 재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샴페인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측되었는데, 일반적으로 샴페인은 중요한 축하 자리 혹은 행사에서 소비가 되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일상적인 음료(Everyday Drink)를 선호하는 현 상황의 영향으로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회복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칵테일 관련 주류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Pexels>

하지만, 해외에선 오히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호조를 부르는 시장도 있다. 바로 스프리츠(양주)분야다. IWSR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진(Gin)과 향미 럼 그리고 아페리티프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미국은 집에서 칵테일을 즐김에 따라 관련 스프리츠 제품들의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또한, 인도에서는 지난 5월 4일, 주류상점의 재개점 이후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위스키와 럼이었다. 마지막으로 호주에서는 믹싱(Mixing) 할 수 있는 주류 제품을 선호했으며, 그 결과 보드카와 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