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이 <사진=SBS '좋은아침' 캡쳐>

지난 27일, SBS ‘좋은아침’에서는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황금 식품으로 ‘오이’가 소개되었다.

오이 100g에는 당분 1g 정도가 함유되어있다. 이는 다른 채소에 비해 아주 소량인 당분량이다. 지방이 전혀 없고 수분이 95%로 구성된 오이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느끼기에 좋다. 또한, 체내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해 부종 제거에 도움을 주는 칼륨이 풍부하다.

특이한 점으로는 김밥 속 재료로 들어가는 오이와 당근은 궁합이 상극이다. 오이의 핵심 영양소는 비타민 C인데 당근에는 비타민 C를 파괴하는 효소인 ‘아스코르비나아제’가 들어있다. 즉 오이와 당근을 함께 먹으면 비타민 C가 손실되는 것이다.

또한, 당근에 풍부한 지용성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은 기름으로 조리해야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데, 오이의 풍부한 비타민 C는 수용성 영양소로 열에 약하기 때문에 조리법에서도 상극이다.

소믈리에타임즈 권하나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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