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스케일은 다르다.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는 전 세계 50개국 100,000종의 와인과 스피릿 등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Tmall.com을 통해 9일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 Tmall에서 판매하고 있는 와인 모습 <사진=Tmall.com>

알리바바는 9월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이 온라인 판매행사에 무려 1억명의 구매자가 참가 할 것으로 예상했다. China Business Network(CNB)에 따르면 중국 수입 와인 소비자의 62%가 온라인을 통해서 와인을 보며 그 중 47%는 온라인을 통해 와인을 구매하고 있다고 했다.

알리바바에 따르면, 9일에는 미국의 로버트 몬다비(Robert Mondavi) 와이너리와 갤로 패밀리 빈야드(Gallo Family Vineyards), 프랑스의 라피트(Lafite)와 일본의 산토리 야마자키(Suntory Yamazaki)등의 브랜드가 선보인다. 그 외에도 전 세계의 수백가지의 브랜드 또한 이 행사 기간에 선보인다고 했다.

알리바바의 CEO Daniel Zhang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전 세계의 매우 다양한 고급 와인과 스피릿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기위해 관련 산업과 밀접하게 일했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는 Tmall에서 와인과 스피릿 카테고리에 많은 수의 구매자 수를 보인다고 했다. 2013년부터 2015년 사이 5배 가량 구매자가 증가하며 지금은 1,000만 구매자가 있다. Zhang은 "이 회사는 이커머스를 통해 성장하고 진화하기 위한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 기관 Wine Intelligence에 따르면 이러한 중국 와인의 성장이 1억5,200만의 중산층 소비자들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 영국의 조사기관에 따르면 2014년 3,800만 명이었던 중국의 수입와인 소비자는 작년 26% 증가한 4,800만명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의 와인생산자 Gruppo Mezzacorona는 지난 6월 Tmall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열었다. 그는 "우리는 Tmall이 우리가 갈 수 없는 중국의 곳곳까지 다다를 수 있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9월 1일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는 온라인 뿐 아니라 중국내 5,000여개의 바와 펍을 통해 무료 시음과 유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