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루리나를 활용하여 만든 블루 색상의 맥주 <사진=Brasserie HUB>

프랑스 루베 지역에 위치한 양조장 ‘호피 어반 브루(Hoppy Urban Brew)’는 특별한 색상의 맥주를 공개했는데 바로 스피루리나(Spirulina)를 사용하여 만든 ‘블루 맥주(Blue Beer)’가 그 주인공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피 어반 브루는 스피루리나를 재배하는 업체인 에티카 스피루리나(Etika Spirulina)와 제휴를 맺으며, 스피루리나에 함유된 파이코사이아민 화합물에서 블루빛 색상을 얻었다.

호피 어반 브루의 직원인 세바스티앙 베르베케(Sebastian Verbeke)는 “현재 맥주는 대중들에게 엄청난 관심과 호기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는데, 실제로 2021년 3개월 동안 1,500병 수량이 모두 매진되어 새롭게 추가 생산을 하고 있다고 한다.

맥주 자체는 세션 IPA로 가벼운 보디감 및 옅은 알코올 함량을 가지고 있으며, 약간의 감귤 향이 가미된 풍부한 홉 맛과 함께 끝맛이 리치 맛으로 마무리되는 상쾌한 맥주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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