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무가리츠 레스토랑 출신의 송해민 소믈리에가 지난 3월 28일 비토리아 가스테이즈 와인시티 협회(Aociaci’on Vitoria-Gateiz Wine City)와 파이스 바스크주 소믈리에협회(Asociaci’on de Euskadi de Sumilleres) 주최로 펼쳐진 파이스 바스크 주 소믈리에 대회(Campeonato de Euskadi de Sumilleres)에서 우승자로 선정되어, 2022년 파이스 바스크주(Euskadi)의 최고 소믈리에의 타이틀까지 얻게되었다.
송 소믈리에는 4월 말 마드리드에서 펼쳐질 스페인 최고의 소믈리에를 가르는 'Unión de Asociaciones de Sumilleres de España 2022' 대회에 파이스 바스크주를 대표해 출전하게 된다.
한국 출신의 송해민은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을 졸업하고,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석사학위를 마쳤으며, 바르셀로나 대학 소속 호텔학교 Cett에서 소믈리에 디폴로마를 한후에 레스토랑 Sant Pau, El Celler de Can Roca, Azurmendi에서의 경력이후 2019년부터Mugariz(Errenteria, Gipuzcoa 소재)에서 근무하고 있다.
바스크(Euskadi) 소믈리에 챔피언십 대회에는 현재 파이스 바스크 주에서 활동하는 총 15명의 소믈리에들이 참가해 이론과 시음 시험을 통해 최종 4명을 선발한 후 대중들 앞에서 다양한 아펠레이션의 프로필이 다른 와인들을 블라인딩 테이스팅 시험을 거친후 최종 우승자를 선정 하였다.
최종 선발된 4명은 Rodrigo Andaur (와이너리 San Martin Ábalos 근무), Jorge Rodríguez (레스토랑 Lumbre 근무), y Luis Gómez Garcí (Soul Wines 근무) 그리고 Jon Santxotena (레스토랑 The Bost/Vitoria-Gasteiz 소재)가 뽑혀 업계의 인정을 받았다.
이 선수권 대회는 비토리아 가스테이스 시의회 경제진흥부, 54개의 리오하 알라베사 와이너리의 와인 플랫폼인 RA Original과 바스크 정부의 경제개발 인프라부서의 HAZI 재단과 이외 다른 협력자들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Salón Gourmets에서 진행될 스페인 소믈리에 대회(Concurso Nacional de la UAES)에서, 송해민은 Carlos Cañas(Tarancon, Cuenca에 소재한 Essentia 레스토랑에서 근무, 2022 까스타야 라만차 주 최고 소믈리에 수상)를 포함 다른 소믈리에들과 경쟁하게 된다.
송해민 소믈리에의 멘토인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고재윤 고황명예 교수는 "한국의 소믈리에가 유럽의 스페인 바스크 주에서 우승한 것은 피나는 노력과 열정의 결과이며, 올해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스페인 국가대표 소믈리에경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향후에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국국가소믈리에경기대회에 참여하여 좋은 성적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소믈리에로 한국을 빛낼 것으로 내다봤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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