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tvN ‘수요미식회’ 에서는 만인의 취향 저격! 샌드위치편으로 세계 곳곳의 다양한 샌드위치가 소개됐다.

먼저, 방송에서는 샌드위치 탄생의 비밀에 대해 얘기했다. 흔히 샌드위치를 처음 만든 사람이 샌드위치 백작이라고 알고 있으며 이는 18세기 후반의 영국, 샌드위치 백작이 카드놀이에 빠져 있을 때 제대로 된 식사가 귀찮아 하인에게 빵과 고기, 채소를 가져오게 해 빵 사이에 고기와 채소를 끼워 먹은 것으로부터 시작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비빔밥이 이름이 붙여지기 전부터 이미 존재 했던 것처럼 샌드위치 또한 이름이 붙여지지 않았을 뿐 빵과 고기, 채소를 끼워먹는 방법은 훨씬 이전에 존재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언급된 샌드위치는 이탈리아식 샌드위치 파니니,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 쿠바 샌드위치, 모로코 샌드위치, 중동식 팔라펠 샌드위치, 클럽 샌드위치, BELT 샌드위치, 덴마크 오픈 샌드위치였다.
 

▲ 쿠바 샌드위치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그 중 ‘쿠바 샌드위치’는 돼지고기 목살로 만든 모조 포크로 기름기가 빠진 담백한 맛의 모조 포크라고 한다. 샤이니의 온유는 그릴 향이 온몸에 확 퍼지는 느낌이라며 그 맛이 재밌었다고 말했다.

배우 정소민은 쿠바 샌드위치의 빵인 치아바타가 쫄깃하고 촉촉하며 입에 넣었을 때 고기가 두툼해 입에 꽉 찬 느낌을 받았다고 먹어 본 쿠바 샌드위치 중 가장 맛있다고 극찬했다.
 

▲ 반미 샌드위치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다음으로 소개된 베트남 ‘반미 샌드위치’는 빵과 고수가 잘 어울려 고수를 못 먹는 사람들도 곧잘 먹는다고 한다. 온유는 고수를 전혀 먹지 못해 샌드위치를 씹자마자 고수가 들어갔다는 것을 알고 멈칫했지만 바삭한 식감과 고수향이 묘하게 어우러져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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