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Hope Network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천연식품시장은 그에 대한 아이디어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성장하고 있으며, 천연식품만을 위한 식료품점이 아닌, 점차 일반 식료품점 납품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한다.

진행된 연구에서는 1000명의 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680개의 제품 아이디어들을 구매의도(나 스스로 얼마나 이 제품을 구매할 의도가 있는가?)와 시장 예측(다른 사람이 얼마나 이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관점에서 어느 제품들이 주류 식품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를 평가하였다.

주로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들은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자란 육류 제품들, 낙농제품, 그리고 분해성 용기를 사용한 제품들이었으며, 아래의 3가지 기능성 제품군은 주류 식품시장에서 떠오르는 천연 식품군이다.

첫째로는 뇌 기능 활성화 제품이 있다.

미국 사회가 고령화되며, 일상생활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소비자들은 에너지를 충족시키거나 머리 회전을 도와주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 녹차 추출물이 포함된 에너지음료, 인지능력향상에 도움을 주는 대마씨 추출물이 첨가된 물 <사진=pixabay>

심장 건강 및 소화를 돕는 제품과 함께 뇌 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 제품의 예로는, 항염증효과와 정신건강유지에 도움을 주는 녹차 추출물이 포함된 에너지음료, 인지능력향상에 도움을 주는 대마씨 추출물이 첨가된 물 등이 있다.

두 번째로는, 야채의 원형태가 보이지 않고 제품 안에 녹아들어가 있는, 숨은 야채식품들은 보다 건강하고 채소기반의 식단을 섭취하고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와 맞물려 관심을 받고 있다.
 

▲ 브로콜리, 당근, 병아리콩를 혼합하여 만든 냉동 감자튀김, 야채가 숨어있는 그래놀라, 표고버섯, 시금치와 브로콜리로 만든 프레즐 <사진=pixabay>

그 예로는 브로콜리, 당근, 병아리콩를 혼합하여 만든 냉동 감자튀김, 야채가 숨어있는 그래놀라, 표고버섯, 시금치와 브로콜리로 만든 프레즐이 있다.

셋째로는, 팔레오식단이 성공잠재력이 있는 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팔레오 식단은 원시 인간이 먹던 것처럼 가공 및 식품 첨가물 사용 등을 최소화한 식단들을 일컫는다.
 

▲ 원시 인간이 먹던 것처럼 가공 및 식품 첨가물 사용 등을 최소화한 팔레오 식단 <사진=flickr ⓒtrmdttr>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팔레오 식단은 엄격하게 자연 친화를 추구하는 소비자 층에서 주로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일반 소비자들 역시 팔레오 식단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주류 제품 소비자들이 원시 팔레오 식단을 극단적으로 따르는 성향 혹은 진지하게 이해하는 성향은 보이지는 않았지만, 식품 첨가물, 질산염 등을 넣지 않은 특징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마지막으로는, 소비자들이 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단순히 자연 친화적인 원료를 사용한 것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원료를 사용한 제품 <사진=pixabay>

단순히 자연 친화적인 원료를 사용한 것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원료를 사용한 제품이 나오면, 소비자들은 그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생산물은 어디서 만들어졌는지 바로 알 수 있고, 제품 값을 지급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친근한 관계를 맺는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 4가지 천연식품군은 자연 친화 식품 제품과 자연을 강조하는 식품들이 시장에서 어떻게 살아남아 성공해 나아가는지를 보여준다.

소믈리에타임즈 한상만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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