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포도·와인 산업 특구인 충북 영동군이 와인 전문가 양성을 위한 무대를 마련한다. 8일 군에 따르면 영동와인 산업발전과 농촌활력화를 주도할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7 영동와인 아카데미’ 수강생을 이달 17일까지 모집한다.
이 아카데미는 와인전문가반, 와인문화반으로 나눠 3~8월까지 월 2회, 총72시간 48강좌의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며 진행한다.
와인문화반은 영동와인의 역사·문화 해설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이 아카데미를 수강한 18명이 사단법인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한 소믈리에 자격시험에 대거 합격해 와인 전문가 양성소임을 입증했다.
과정별 모집 인원은 각 40명으로, 와인양조에 관심과 의욕이 있는 군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생 선발은 서류전형 후 개별 통보된다.
수강료는 무료로 진행되며, 수강 희망시 농업기술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원서 접수 및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와인산업팀(043-740-5542)으로 하면 된다.
윤주황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와인1번지 영동에서 와인의 간단한 기초 상식부터 고급 양조기술방법까지 와인의 매력과 숨어있는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니, 군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시작된 영동와인 아카데미는 지난해까지 수료생 526명을 배출, 영동군 농산업의 6차산업에 필요한 핵심인력을 양성하며 농촌사회에 신활력을 창출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염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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