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는 물론 국내 차(茶)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요즘, 차의 매력에 빠진 소비자들이 점차 증가하면서 티 음료 매출도 함께 승승장구 하고 있다.

▲ 티 음료 매출도 함께 승승장구 하고 있다 <자료=커피빈코리아>

이에 ‘커피빈코리아’는 자사에 등록된 티(tea)메뉴의 2개년 판매수치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매출이 14.8% 상승, 이 중 ‘블렌딩티’와 ‘과일티’의 판매 증가율이 최대 109.1%로 급상승하며 티 열풍을 이어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트렌드 확산으로 차(Tea)를 찾는 소비자가 점차 증가, 전년 대비 티 메뉴 판매량은 11.4%상승, 매출 역시 14.8%로 오름세를 보이며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티 메뉴 중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품목은 ‘블렌딩 티’(두 가지 이상의 차 혼합)인 ‘차이(Chai)’ 티로 1년 전 대비 109.1%의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과일티인 ‘트로피칼 패션’ (65.1%)과 ‘샬구실론’(35.6%)이, 허브티인 ‘아프리카 선라이즈’(35.2%) 순으로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가장 판매율이 높은 인기티로는 ‘레몬 캐모마일’이 27.2%로 1위를 차지, 3명 중 1명이 즐겨 찾는 최고의 티로 뽑혔다. 특히, ‘레몬 캐모마일’은 2015년에도 판매율 1위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2위 ‘진생 페퍼민트’(13.7%), △3위 ‘얼그레이’(13.1%), △4위 ‘샬구실론’(8.3%), △5위 ‘작설’(5.7%)순으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티음료 베스트5에 올랐다.

이 중 1, 2위에 오른 ‘레몬 캐모마일’과 ‘진생 페퍼민트’는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허브티로 소비자들이 주로 일상 속 피로감을 덜어주며 체력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티 음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파악됐다. 또한 상위권에 오른 메뉴 모두 레몬이나, 감귤류와 같이 신선한 과일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티 음료로 평소 차를 많이 접해보지 않았던 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티 음료가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