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MBC '기분좋은 날‘에서는 피로 해소 4총사로 초콜릿부터 비타민 음료, 커피, 에너지 음료의 효과에 대해 공개됐다. 이 식품들은 정말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이나겸 식품영양과 교수는 초콜릿이 즉각적인 피로 회복에 좋다고 말했다. 열량 소비 대비 당분 공급이 부족할 때 피로가 오게 되는데, 떨어진 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것에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초콜릿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일시적인 효과라며 계속 의존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드립 커피와 에스프레소의 카페인 함유량 <사진=MBC '기분좋은 날' 방송 캡쳐>

비타민 음료 또한 피로 해소 방법 중 하나라고 한다. 박수헌 소화기내과 교수는 비타민C가 체내 활성산소 제거 및 억제 효과가 있다며, 비타민C 투여로 피로도 지수가 감소한 실험 결과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수용성 비타민의 경우 일시적인 효과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평소 비타민을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또 흔히 피로를 날리기 위해 마시는 커피의 경우 카페인 식품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과민, 불안,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1인 1일 카페인 권장 섭취량인 400mg을 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드립 커피는 120mg, 에스프레소는 160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에너지 음료의 경우 타우린, 카페인이 주성분으로, 피로 해소는 물론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지만 섭취 권고량을 넘는 음료도 있기 때문에 섭취량 조절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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