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GDP가 올라갈수록 우리네의 식탁이 점점 변화되어 왔다. 현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고기, 이 무더운 여름에 보양식으로도 고기를 많이 찾아왔고 소고기는 항상 고기 중에서도 최정점에 우뚝 서있었다.

이런 비싼 소고기를 저렴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소고기는 언제나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도를 가지는 메뉴다 <사진=신동길기자>

‘만원집’은 소고기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인기 있는 소고기를 저렴하게 그리고 맛있게 제공하니 소비자 호응도가 높아 사랑을 받는다는 평가다.

그렇다면 만원집의 특이한 점들을 살펴보자.

첫번째, 인테리어

매장 내 어떻게 보면 볼품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이렇게 소박한 우리네 집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국내 대부분의 소고기집하면 일단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에 기가 죽기 마련이다.

여기에 비싼 가격은 부담이 될 수 있는데, 만원집의 인테리어는 소박하여 편하게 술 한잔 곁들여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하고 싶어지는 그런 느낌을 지니고 있어서 사람들이 편하게 와서 먹으며 사랑받고 있다.

두번째, 메뉴

만원집 메인메뉴는 소고기 단일 메뉴이다. 다른 메뉴보다 소고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물론 고기만 먹을 수는 없다. 그래서 한쪽에 컵라면과 1회용 밥이 준비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주문하고 기다려서 먹는 게 아닌 편하게 가져다가 먹을 수가 있다.

세번째, 가격

소고기의 가격은 정해져있지 않다. 업체 대표가 직접 질 좋고 저렴한 소고기를 납품받아오기 때문에 수입가격과 환율에 영향을 받는데 그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소비자에게 최대한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가격을 유동적으로 정했다. 그래서 매장에 들어서면 한쪽 벽면에 커다랗게 당일의 가격이 쓰여 있다.

네번째, 불판

이 곳의 특이한 점은 불판에서도 찾을 수 있다. 불판이 일반 고기집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그런 불판이 아니다. 그 이유는 사장님이 소고기를 어떻게 맛있게 구울 수 있는지 연구하다가 나온 소고기 전용 불판이라고 한다.

다섯번째, 양념

일반적인 소고기 구이가 아니라 양념 소고기 구이다. 그렇다보니 양념이 맛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양념도 업체 대표가 직접 만들어낸 비법양념이다. 그 비법양념과 부드러운 소고기가 어울어져 소비자의 입맛을 자극한다.

이렇게 다양한 이유로 사랑받는 소고기 맛집 ‘만원집’이 높은 인기를 얻자 많은 창업문의로 인해 매장을 프랜차이즈화하여 호점을 꾸준히 늘리는 중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신동길기자 luka55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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