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도 꺾이지 않았던 여행의 열기가 여전하다. 특히, 신년 들어 학생들의 겨울 방학으로 여행객이 크게 늘었던 것에 이어, 황금 같은 설 연휴 이 후 봄철 다시 한번 여행 시즌을 만들 예정이다.

연휴와 더불어, 조금 이르지만 봄을 맞이하는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주말과 연휴를 활용해 국내 곳곳으로 떠나는 단기간 나들이도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따라서, 서울 및 수도권에서 그리 멀지 않은 여행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중 하나로 오랫동안 연인, 가족, 친구 단위 여행지로 사랑받아온 안면도는 빠지지 않는 명소이다. 꽃지해수욕장, 방포항, 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관광지와 함께 아름다운 일몰로도 유명한 까닭이다.

▲ '일송꽃게장백반'은 오직 신선한 암꽃게만을 쓰며, 다른 채소 등도 태안과 안면도 인근 지역에서 공수한다. <사진=김민준기자>

한적한 분위기와 시원한 바다 풍경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안면도에서는 또한, 더욱 맛있는 음식점도 만날 수 있다. 여행객들 사이에 안면도 대표메뉴로 유명한 게국지, 꽃게장 등을 선보이는 ‘일송꽃게장백반’이 그곳이다. 이 집은 공중파 방송, 신문, 매거진 등 다방면의 미디어에서 인정받은 곳으로도 알려졌다.

그도 그럴 것이 이곳은 안면도에서 제일 먼저 꽃게요리를 시작한 원조 안면도 게국지 맛집이다. 재료 역시 오직 신선한 암꽃게만을 쓰며, 다른 채소 등도 태안과 안면도 인근 지역에서 공수한다. 조미료를 쓰지 않아도 그 맛이 깊고 풍부한 것은 재료가 비결이다.

‘일송꽃게장백반’은 깔끔하고 담백한 밑반찬과 밥도둑이라 불리는 꽃게 요리를 선보여 이미 여행객 단골이 많다. 바람아래 해수욕장, 패총박물관, 영목항 등 대표적인 안면도 가볼만한곳들도 가까워 여행 중 찾기에 더욱 좋다.

더불어 이곳의 김옥란 대표는 EBS ‘최고의요리비결’에 충남 최고의 향토 요리 전문가로도 출연한 바 있다. 깊고 신선한 맛이 살아 있는 이 집 꽃게장은 포장과 택배가 모두 가능해 그 손맛을 집에서도 맛보기 위한 택배 주문도 많다.

다가오는 연휴, 소중한 사람과 함께 안면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제철 암꽃게로 제대로 된 맛을 선보이는 꽃게장 맛집에서 즐거운 추억을 또 하나 만들어보자.

소믈리에타임즈 김민준기자 storybad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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