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햇살과 더불어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을 풀어주고 싶다면, 자연이 풍부한 서울근교 1박2일 여행지, 가평으로 떠나보자. 소담한 자연과 동화 같은 정원, 호젓한 정경이 함께 자리한 가평 여행코스를 돌아보다 보면 봄이 시작된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로 가평 남이섬 여행코스는 필수추천 코스로 포토존이 가득한 명소이고 자라섬과 이화원도 가평 볼거리로 뺄 수 없는 곳이다. 캠핑 장소로 유명한 자라섬과 사계절 따뜻한 환경 아래에서 푸른 식물과 나비가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이화원은 가족 여행에 제격이다. 봄의 기운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호명호수를 돌아보며 서서히 녹아가는 얼음과 눈부신 햇빛이 그려내는 풍경을 향해도 좋다. 물론 바퀴를 스스로 돌려가며 달리는 레일바이크 또한 이 시기에 어울리는 가평 가볼만한 곳이나 서울근교 가볼만한 곳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주말여행지로 즐기기 좋다.

▲ 숲에 둘러싸인 그 특유의 호젓한 자연 분위기 덕분에 인기가 있다. <사진=손민혜 기자>

가평 여행 중, 혹은 드라이브 나들이의 또 다른 즐거움인 가평 먹거리다. 오늘 소개할 가평맛집은 서울 계림, 평택 구군계닭집, 대전 한영식당과 함께 전국 4대 닭볶음탕으로 유명하며,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숲속 방갈로 식당. 동기간은 전통적으로 평판이 좋은 닭볶음탕으로도 알려졌지만, 깊은 산속에 위치해 숲에 둘러싸인 그 특유의 호젓한 자연 분위기 덕분에 인기가 있다.

개별 스페이스인 방갈로와 초가집의 따뜻한 느낌과 더불어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설이 커플부터 가족 손님까지 두루 끌어 모으는 요인이다. 해가 진 후 야외화로에 둘러앉아 보내는 시간 또한 로맨틱한 분위기로 낮과 밤 모두 각각의 매력을 지닌 곳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손민혜 기자 tag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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