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몸이 지치기 쉬운 계절이다. 폭염과 장마로 인한 덥고 습한 날씨 탓에 땀으로 열을 계속 방출시켜 기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때는 몸의 활력을 높이고 원기 회복을 돕는 보양식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보양식 음식으로는 단백질이 풍부한 삼계탕, 전복, 낙지, 장어구이 등이 있는데, 삼계탕은 영계의 뱃속에 찹쌀, 대추, 밤, 황기, 인삼 등을 넣고 푹 고아서 만든 보양식으로 몸에 좋은 재료들이 대량으로 첨가되어 건강식 타이틀을 얻고 있다.

또한 전복은 바다의 산삼이라 불릴만큼 맛과 영양이 뛰어나며,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이 적은 반면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성장과 생식기능 발달에 도움을 주고 면역력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청주 산남동 맛집으로 소문난 ‘착한전복’에서는 전복과 삼계탕을 합친 전복삼계탕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몸에 좋은 각종 재료 등을 넣고 푹 끓여낸 육수의 진한 향과 속까지 잘 익은 재료가 어우러져 완성된다. 완도산 전복과 탄력 있는 식감의 닭을 사용해 맛은 물론 영양 면에서도 우수하다.

전복삼계탕은 명칭 그대로 닭과 삼계탕이 주 재료다. 따라서 닭과 전복의 품질이 삼계탕 맛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업체의 전복삼계탕은 질 좋은 닭과 전복만을 취급하여 맛의 차별화를 선언하고 있다. 신토불이란 경영 철칙 아래 오직 국내산 재료만을 취급하여 고객 신뢰를 높였다.

청주삼계탕 외에도 전복을 이용한 샤브샤브, 칼국수, 해물뚝배기, 만두, 파전, 갈비찜, 해물탕 등 하나같이 어느 음식점에 가도 인기 있고 즐겨 찾는 음식들로 구성하여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회식장소, 모임장소로 산남동 맛집을 많이 찾는다.

청주 맛집 착한전복 관계자는 “고급식재료로 일반인들이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전복을 삼계탕, 칼국수, 샤브샤브 등의 대중적인 메뉴에 접목하고 전복의 최대 생산지인 완도생산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가격을 대폭 낮추었다”며 “완도 현지에 직송하여 전복을 공급받고 있어 항상 신선한 완도산 참전복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저희 식당만의 경쟁력이다”라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김경현기자 sultang100g@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