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집에서 흔히 먹는 밥상의 설탕 함유량이 공개됐다. 단맛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김치찌개, 과연 설탕 함유량은 얼마나 될까? 김치찌개는 1인분을 기준으로 각설탕 8개에 해당하는 설탕이 들어간다고 한다.

한명숙 요리연구가는 김치를 담글 때도 설탕이 들어가는데, 김치의 신맛을 잡는다고 설탕을 한 숟가락, 두 숟가락 넣다 보면 달게 느껴지지 않지만 실제로는 당도가 많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 우리 집 밥상 설탕 함유량 <사진=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 캡쳐>

그렇다면 달짝지근한 맛의 돼지 불고기와 닭강정은 어떨까? 한명숙 요리연구가는 돼지 불고기와 닭강정은 설탕, 물엿, 올리고당 같은 당분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라고 말했다. 닭강정은 각설탕 12개, 돼지 불고기는 각설탕 6개에 해당하는 설탕이 들어간다고 한다.

이밖에도 식사대용으로도 간식으로도 사랑받는 팬케이크는 무려 각설탕 16개에 해당하는 설탕이 들어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명숙 요리연구가는 생각보다 많은 음식에 당분이 들어 있지만 조리법과 어떤 형태의 당분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측정값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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