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타치오
피스타치오

바삭바삭한 녹색의 작은 영양 폭탄, 피스타치오가 미국에서 인기 견과류로 자리 잡고 있다.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스타벅스 음료에서 크루아상 속 재료, 그리고 인기 음식의 주요 메뉴까지 피스타치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활용도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피스타치오 생산자, 전 세계적으로 피스타치오 수요가 늘면서 미국 생산 피스타치오가 시장 점유율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캐피탈 프레스(Capital Press)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피스타치오 경제는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앞으로 더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캘리포니아주 피스타치오 재배면적은 2016-2020년에 173,540에이커가 늘었으며, 2022년까지 74,614에이커를 추가하여 20%가 증가했다.

피스타치오 관리 위원회(Administrative Committee for Pistachios)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는 새 피스타치오 나무가 매년 약 3만 5,000 그루씩 늘어나고 있다. 피스타치 나무는 성장기가 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적으로 5년 사이에 열매를 맺는다. 보통 8~12년 사이에 완전한 피스타치오가 생산된다. 미국은 이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피스타치오 생산국이며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피스타치오 생산 1위 주다. 최근에는 애리조나와 뉴멕시코주가 피스타치오 생산량을 늘리며 바짝 뒤쫓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과는 달리 2023년에 캘리포니아주에 유례없이 쏟아진 많은 비와 이에 따른 홍수로 피스타치오 생산량은 급감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피스타치오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2년 43억 달러로 추산되었으며 2030년까지 연평균 5.5%가량 상승하며 66억 달러에 도달하여 2022-2030년 기간 동안 5.5%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Baum + Whiteman과 Lyons Magnus는 최근 식품 트렌드 연구에서 피스타치오가 2023년 최고의 견과류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견과류는 음료와 주요 식사부터 비누와 보습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타벅스 시럽으로도 잘 알려진 ‘토라니’(Torani)에서 출시한 피스타치오 시럽의 올해 판매량은 상반기에 이미 2022년의 93%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토라니 측은 “이는 올해가 피스타치오 제품에 중요한 해가 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2022년 피스타치오 판매의 65%는 식품 서비스에서 채널에서 발생했으며, 소비자 채널에서는 35% 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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