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버트박사 기념사업회 김동진 회장이(사진 왼쪽 첫 번째) 헐버트박사 묘소 앞에서 내빈들에게 묘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사진=김병수)

(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회장 김동진, 金東珍)는 헐버트(Homer B. Hulbert) 박사 74주기 추모대회를  마포구 합정동  100주년선교기념관에서 31일  오전 11시에 개최했다.

김동진 회장은 <고종의 주권수호 외교 역사 다시 써야 한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을사늑약을 저지코자 1905년 10월 고종의 비밀 특사로 미국을 방문하여 특사활동을 벌인 헐버트의 공적이 한국 역사에 온전히 기록되어야 하고, 고종이 1905년 12월 헐버트에게 전보를 쳐 을사늑약 무효화를 주장한 사실도 즉각 역사교과서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진 회장이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1905년 12월13일자(왼쪽) 12월14일자 기사와 헐버트의 50년 독립운동을 정리한 화보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김병수)
김동진 회장이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1905년 12월13일자(왼쪽) 12월14일자 기사와 헐버트의 50년 독립운동을 정리한 화보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김병수)

김 회장은 추모특집 <눈으로 보는 헐버트(Homer B. Hulbert)의 50년 한국 독립운동>의 발간 배경과 목적을 설명하며 헐버트가 한국인 중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50년 독립운동가이며, 1907년 일본의 박해로 미국으로 돌아갔으나 생계를 위협 받으면서도 38년을 일관되게 한국 독립운동을 펼친 사실에 그에게 존경을 넘어 경외심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인이라면 헐버트를 하루도 잊어서는 안 된다' 라고 당부한 안중근 의사의 말과 같이 우리 모두 헐버트 박사의 고귀한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헐버트박사 서거 74주기 추모대회를 찾은 추모객들이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김병수)
역사청소년합창단 헐버트박사 묘소 앞에서 사랑 가득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병수)
역사청소년합창단이 헐버트박사 묘소 앞에서 사랑 가득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병수)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김동진 회장이 추모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병수)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병수)
로버트 포스트 주한미국대사관공보공사참사관이 추모사를 대독하고 있다. (사진=김병수)
이종찬 광복회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병수)
김주원 한글학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병수)
제프리 존스 전 주한미상공회의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병수)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의 박 기태 단장은 이날 결의문을 낭독하며 정부에 헐버트의 건국 훈장 훈격(현 독립장)을 하루 빨리 1등급 대한민국장으로 상향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김병수)
헐버트 박사 관련 최초의 논문 을 1969년에 발표한  이 기석 서울대 명에교수에게(사진 왼쪽) 김동진 회장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김병수)
헐버트 박사 관련 최초의 논문 을 1969년에 발표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은 이 기석 서울대 명에교수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김병수)
헐버트 박사 74주기 추모식에서 역사청소년합창단 헐버트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사진=김병수)
헐버트 박사 74주기 추모식에서 역사청소년합창단 헐버트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사진=김병수)
역사청소년합창단이 부른 헐버트 아리랑을 듣고 추모객들이 감동 어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김병수)
제프리 존스 전 주한미상공회의소 회장이 헐버트박사 영정에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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