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9일, 스페인 리오하의 유명 와이너리 레미레즈 데 가누자(Remírez de Ganuza)의 설립자 페르난도 레미레즈 데 가누자(Fernando Remírez de Ganuza)가 폐암과의 긴 싸움 끝에 7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페르난도는 1980년 후반과 90년대에 리오하 지역의 와인 생산을 지배하고 있던 여러 가문들에 의문을 제기하는 개성적인 접근 방식으로, 현대 리오하의 현재와 미래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1990년대 리오하는 극도로 전통적인 지역이었고, 와인 제조는 지역의 가문들이 지배하고 있었다. 그러나 페르난도의 등장은 리오하 와인 업계에 대한 혁명의 서막을 알렸다.
소믈리에타임즈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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