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바다를 담은 시원한 한 그릇, 새콤달콤 차가운 육수와 신선한 해산물의 만남 ‘물회’에 대해 방영됐다. 게스트로는 배우 황석정, 가수 산들, 가수 겸 연기자 한영이 출연했다.
 

▲ 무교동 'ㅇ' 식당의 물회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물회는 언제부터 먹은 음식일까? 이현우는 물회가 오래된 음식은 아닐 것이라며 장기어업이 본격화된 1940년대부터 즐기기 시작했을 거라 추정한다고 말했다. 원래 물회는 어부들이 먹던 음식으로, 배 위에서 잡은 작은 생선들을 잘게 썰어 채소와 함께 된장이나 고추장을 풀고 시원한 물을 부어 먹었던 것이라고 한다.

이에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1970년대 이후부터 ‘물회’로 부르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한다며, 1950년대에 ‘자리돔물회’가 신문에 실렸다고 말했다. 그 당시에는 ‘자리회 냉국’이라 지칭했다고 한다. 때문에 물회가 오래전부터 바닷가에서 즐긴 싱싱한 회를 넣은 냉국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서초동 'ㅅ' 오분작뚝배기의 전복물회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이밖에도 방송에서는 오징어물회, 포항물회, 자리돔물회, 굴물회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밥 혹은 소면 등과 함께 즐기는 물회 먹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물회의 맛집은 어디에 있을까? 방송에서는 무더운 여름을 매콤달콤하게 달래는 물회를 맛볼 수 있는 집, 무교동 ‘ㅇ’ 식당과 새콤한 육수, 싱싱한 전복, 향긋한 미나리의 조합이 일품인 전복물회의 서초동 ‘ㅅ’ 오분작뚝배기가 소개됐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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