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주군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22회 무주반딧불축제가 주목받고 있다. 무주반딧불축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이자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실천하는 환경축제로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로 22번째를 맞는 무주 반딧불 축제는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반딧불이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생태체험과 다채로운 전통 문화예술 공연이 마련되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 322호인 반딧불이와 함께 하는 ‘문화생태관광축제’이자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어린이축제’,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축제’로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주민들에 의한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로 가득 차 있어 관광객뿐만이 아닌 지역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오는 9일까지 이어지는 무주반듯불축제 기간 동안 무풍면 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기(旗)절놀이와 솟대 세우기, 부남면 주민들이 전승해오는 디딜방아 액막이 놀이 등 전통놀이 한마당 등이 펼쳐져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색다른 볼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 MSG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전통방식 그대로 한우사골과 잡뼈를 가마솥에서 12시간 이상 참나무 장작불로 끓이는 무주뚝배기 <사진=김민준>

무주의 대표 축제답게 축제장은 연일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무주군과 제전위원회는 누적 관광객이 20만 명을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축제로 무주의 인지도와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무주군의 다양한 음식점이 주목 받고 있다. 무주뚝배기 역시 무주 맛집으로 각광받고 있다.

2017년 ‘스포츠투데이 고객만족대상’에 선정된 무주뚝배기는 MSG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전통방식 그대로 한우사골과 잡뼈를 가마솥에서 12시간 이상 참나무 장작불로 끓인 가마솥설렁탕이 인기 메뉴이다. 가마솥설렁탕은 참나무 장작으로 12시간 동안 직접 끓여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직접 채취한 버섯을 사용하는 버섯전골을 찾는 손님들이 늘고 있다.

밑반찬들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이다. 김치나 고추 등 밑반찬들은 주인장이 직접 농사를 지은 재료들로만 사용하고 있다. 특히 산에서 채취해 온 능이버섯 등을 이용한 요리들은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자연의 맛을 선사한다.

무주 덕유산리조트 근처의 맛집으로 이집은 MBC every1 맛있을지도2와 KBS 2TV 생생정보통, 채널A 김현욱의 굿모닝 등의 프로그램에서 무주지역 대표 음식점으로 소개됐을 만큼 유명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가을을 맞이해서 등산객들이 단골로 찾는 음식정 중에 한 곳이다.

무주뚝배기 관계자는 "무주에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만큼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민준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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