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즈 ‘베플’팀은 지난 6일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이리고등학교를 찾아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적 자기결정권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 성적자기결정권에 대한 인식조사 <사진=베플>

성적 자기결정권이란 성 행동과 관련하여 내가 원하는 것을 당당하게 주장하는 것이다. 주변의 영향력과 상관없이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거절할 수 있는 것, 자신의 행동과 그에 따른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것을 뜻한다.

‘베플’은 청소년들이 책임 있는 성 행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에 따른 책임 있는 행동 또한 실천함으로써 인공임신중절 예방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라는 입장이다. 이에 청소년들이 성적 자기결정권을 가지고 자신을 책임질 수 있고 남녀가 함께 책임져야 하는 행동임을 청소년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진행하였다.

이 날 실시한 조사는 총 118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고, ‘알고 있다’에 84명, ‘잘 모른다’에 34명이 응답하였다. ‘베플’은 설문조사를 통해 학교 혹은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기관에서 좀 더 자세하고 실용적인 성교육이 학생들에게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생명사랑 서포터즈 ‘베플’은 전라북도에 유일한 생명사랑 서포터즈로 원광대학교 복지보건학부 학생 6명으로 이루어져 지난 5월에 선발되어 활동 중에 있다.

또한 베플은 전북 익산시를 중심으로 인공임신중절 예방 및 계획임신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계획중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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