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 중심부를 이루는 국내 최대의 섬 제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의 해상에 있으며, 연안에 난류가 흐르고 있어 연중 온난하고 기온의 연교차도 적은 해양성 기후를 나타내고 있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명소는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백록담인데, 남한에서 제일 높은 산인 한라산은 제주도 중앙부에 위치해 있으며,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쪽은 경사가 심한반면 북쪽은 완만하고 동서쪽은 비교적 높지만 평탄하다.

한라산 정상에 위치한 백록담은 한라산을 정복한 이들만이 볼 수 있는 곳이다. 백록담에는 예부터 전해오는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이익 선생의 ‘성호사설’에서는 “지금 바닷가에 둘러 있는 산과 제주지방에는 사슴이 많이 있는데, 다 잡아도 이듬해가 되면 여전히 번식하니 바다의 물고기가 변해서 사슴이 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라고 기록한 것을 보면 제주도에 사슴이 많았음을 알 수 있다. 이밖에도 백록담에 대한 여러 흥미로운 이야기가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

성산일출봉은 바다 위 궁전처럼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이곳은 해돋이 명소로 선상반도 끝머리에 위치하고 일출 광경이 훌륭한 봉이라 하여 성산일출봉이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기념물 제36호로 지정, 보호하다 일출봉을 포함한 1km이내의 해역을 포함한 구역까지 모두 천연기념물 제420호로 변경하여 관리 중이다.

이밖에 제주도는 여러 명소와 명물이 많아 해마다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여행지다. 해외여행이 빈번하지 않은 시절에는 신혼여행지로도 단연 으뜸이었다.

제주도 명소와 더불어 명물로는 제주도 은갈치, 자리돔, 전복 등 해산물을 비롯해 제주감귤, 흑돼지, 말고기, 칼국수 등이 있다. 이 중 제주도 흑돼지는 제주도 여행자들에게 있어 필수코스로 여겨지고 있다.

▲ 특별한 방법으로 흑돼지구이 선보이는 제주 서귀포 맛집 돈스타 <사진=돈스타>

때문에 여러 흑돼지 맛집이 제주도 곳곳에 퍼져있지만, 이 중 서귀포에 위치한 ‘돈스타’는 흑돼지를 생고기로 제공하지 않고 흑돼지 본연의 맛과 식감을 고조시키기 위해 연탄불에 1차로 초벌한 뒤 제공하여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기에 특제소스와 특유의 멜젓(멸치젓)은 흑돼지구이와 찰떡궁합을 이뤄 일반 쌈장이나 기름장보다 맛이 더욱 좋다.

제주도 서귀포 흑돼지 맛집 ‘돈스타’는 현재 3대째 가업을 물려받아 영업 중이다. 인테리어와 아웃테리어는 모두 옛 제주도 건축물을 연상케 하는 정갈한 모습이 눈에 띄지만, 깔끔한 면모까지 갖췄다.

‘돈스타’에 대한 예약 및 문의는 대표번호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민준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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