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지난 31일 시스트로의 차진선 소믈리에가 국내 최초로 일본소믈리에협회 JSA의 사케 디플로마를 취득한 소식을 알렸습니다.

<기자> 차진선 소믈리에는 지난 8월과 10월 도쿄 시나가와 프린스호텔 국제관에서 진행된 사케 디플로마에 응시해 합격했습니다. 사케 디플로마 시험은 총 2회차로 나눠져 8월에는 1차 필기시험, 10월 2차에는 사케와 소주 블라인드 테이스팅 그리고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본소믈리에협회는 일본 술인 사케와 소주를 알리기 위해 작년 처음으로 영국 WSET 본원과 협업하여 사케 디플로마를 도입했습니다. 작년에 처음 진행된 사케 디플로마는 일어로만 진행이 됐었다가 올해는 영어 버전이 추가되어 일어와 영어중 언어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었습니다.

내년엔 WSET 본원과 협업해 ‘마스터 오브 사케’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사케 디플로마를 취득한 차진선 소믈리에는 "일본에서 10여년간 거주하며 많은 일본 식문화를 경험했던 게 사케 디플로마 취득에 큰 도움이 됐다"며, "마스터 오브 사케까지 도전해 사케와 식문화 그리고 와인과 전통주까지 다양한 식문화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의 고재윤 협회장은 차진선 소믈리에의 국내 1호 사케 디플로마 취득 소식을 축하하며 "차진선 소믈리에를 통해 사케 교육과 자격증 제도를 도입하고 확산시킬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이동규 기자 ldgcoco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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