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내장 지방 타파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키위’가 공개됐다. 오한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키위에는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불용성 식이섬유보다 많다고 말했다.

이 식이섬유가 수분을 많이 흡수할수록 우리 몸은 장운동이 활발해지고 변이 부드러워진다고 하며, 특히 장내에서 콜레스테롤 같은 지방의 흡수를 억제해서 내장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 키위는 비타민 C, 비타민 E, 그리고 칼슘, 마그네슘 성분까지 풍부해 근육 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고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며, 근육에 열을 식혀 수분을 공급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실제로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대학교 뱁티스트 의학센터 크리스틴 헤어스톤 교수팀에 따르면 수용성 식이섬유 섭취에 따른 내장 지방의 감소에 대한 연구 결과, 수용성 식이섬유만 섭취한 그룹과 수용성 식이섬유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한 그룹 모두 내장 지방이 감소했다고 한다.

수용성 식이섬유만 섭취한 그룹은 3.7% 감소, 수용성 식이섬유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한 그룹은 7.4% 감소로 수용성 식이섬유 섭취와 운동을 같이 하면 내장 지방 감소에 더 효과적이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